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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1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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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일행[편집]
2. 추격자 일행[편집]
1화부터 C파트를 담당하는 프렌즈. 모자 도둑을 쫓아 추격하고 있는데 매번 가방 일행보다 한 발짝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허탕을 치는 중이다. 9화부터는 B파트에서도 등장하면서 점점 가방 일행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음을 암시하였고, 10화에선 가방 일행이 비 때문에 산장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되면서 거리를 확실히 좁혀 바로 뒤까지 쫓아가고 있다. 결국 11화에서 가방 일행과 조우해 오해를 풀고 협력 관계가 된다. 12화에서 결전에 참가한 프렌즈들이 모두 가방을 배웅할 때 이 둘만 보이지 않는데, 복수명사를 의미하는 얘들아!를 말하는 것으로 봐서 서벌 혼자가 아니고 뒤에 나오는 서벌이 탄 자파리버스 객석 배의 아래에서 배를 움직이는 게 라쿤과 사막여우로 보인다.누군가가 그린 서벌의 뗏목 상상도
3. PPP[편집]
차회예고에서의 포지션과 8화 공연시의 포지션이 약간 다른데, 차회예고에서는 이와비-후루루-프린세스-황제-젠 순으로 프린세스가 센터인데 비해 8화 공연시에는 이와비-후루루-황제-젠-프린세스 순으로 선다.
12화에서도 거대 세룰리안 토벌 작전에 참전해 한쪽 다리를 뭇매질한다. 이때 팔을 뻣뻣하게 세워 휘두르는 타격 모션이 좀 엉성하게 보이는데, 실제 펭귄들이 동족 간 싸우는 모습[3] 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모션이 대단히 약해보이지만 우습게 보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새들의 뼈는 여기저기 비어 있어서 체중을 최소한으로 줄였지만 날지 않는 펭귄의 날개는 말 그대로 통뼈라서 둔기로 후드려 패는 파괴력이 나온다. 그와중에 프린세스는 두 번씩 끊어치는 리듬감까지 PPP 연구글
여담으로, 날지 않는 새의 타격력은 타조의 발차기가 제일 세다.
"로열 펭귄 프린세스!"
"모두 가는 거야!"
"그 아이들이라면 4명이서도 괜찮아..."
"비...야...내...려...라..."[5]
센터 포지션. 단 8화의 실제 공연에서는 센터를 리더인 황제에게 맡기고 자신은 오른쪽 끝에 위치했다.[6] 프린세스란 이름은 로열펭귄의 로열(Royal)에서 따왔다. 과거에 다른 멤버를 모은 주체며, 팀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누구보다도 아이돌 일에 열성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로열펭귄이 선대에 없던 포지션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7] 이 때문에 마음앓이를 하고 있으며 8화에선 그 사실을 들킨 일을 계기로 쌓인 부담이 폭발해 공연 직전에 도망가버리기도 했지만 멤버들의 격려, 그리고 마게이의 도움으로 복귀했다.
게임판 케모노 프렌즈에선 원래 없던 캐릭터이기도 하며 코믹스판에서의 경우는 17화 대표 배경에서 카메오로 다른 멤버들보다 작게 나온 게 전부이다. 원래 없던 포지션이란 설정은 이를 반영한 듯하다.
- 황제 - 황제펭귄(コウテイペンギン(コウテイ))
"나는 황제 펭귄, 황제라고해."
"좀 더 위를 목표로 삼아야 해!"
리더 포지션. 어른스럽고 멋진 듯한 모습이지만 실은 5명 중에서도 가장 긴장을 심하게 해서 선 채로 기절해 흰 눈을 까뒤집은 모습까지 나올 정도. 펭귄 중에서 가장 체구가 큰 황제펭귄이라 그런지 실제 작화상으로도 가장 키도 크고 가슴도 크며[9] , 혼자서 하이레그 레오타드 복장을 하고 있어[10] 상당히 섹시한 디자인이라보니 PPP멤버 중 가장 압도적으로 팬아트가 많다.
더빙판에서는 김도영 성우가 아마추어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영향인지, 하늘 드리머의 솔로 파트('언젠가는 저 하늘을 차지할래' 첫 번째 소절)에서 짧게나마 끝내주는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였다.
- 젠 - 젠투펭귄(ジェンツーペンギン(ジェーン))
(프린세스: "젠 차례야!") "젠투 펭귄인 젠이에요."[11]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젠투 펭귄의 순한 성격을 반영한 듯, 청순가련한 전통파 아이돌 느낌이다. 노력파이기도. 그래서 나머지 멤버는 하의실종 패션인데 혼자서 치마를 입고 있다. 같은 페퍼프 멤버들에게도 나긋나긋하게 해요체를 쓰는 존댓말 캐릭터. 2차 창작에선 주로 연습 중 뜬금없이 철푸덕 넘어지는 장면이 소재가 된다. 더빙판에서 까칠한 성격을 얻어간 이와비와 달리 이쪽은 더빙판에서도 착한 거 말고 캐릭터가 없는지라, 인지도가 너무 낮아 국내 팬들의 동정을 사고 있다. 그래도 인지하고 있는 팬들한테서는 성격이 순한게 맴버들중에서 제일 아이돌답고 귀엽네라는 등의 평을 받고있기는 하다.
- 이와비 - 바위뛰기펭귄(イワトビペンギン(イワビー))[13]
"난 바위뛰기펭귄이야. 이와비라고 불러줘!"[14]
바위 사이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바위뛰기펭귄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이시하고 에너지가 넘쳐나는 성격. 이와비란 이름은 일본명 이와토비펭귄(イワトビペンギン)에서 따왔다. 원종은 페파푸의 펭귄들 중 가장 키가 작은 종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황제를 제외한 나머지 넷의 키는 거의 비슷하게 묘사되었다. 보이시 캐릭터답게 ~だぜ(다제)체를 쓴다. 게다가 코믹스판에서는 17화에서 따오기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하여 PPP 멤버들 중에 그나마 큰 비중을 자랑하기는 했다.[17]
더빙판에선 원판과 캐릭터가 달라졌다. 원판에선 사내아이 마냥 활달한 캐릭터였다면 더빙판에선 까칠한 면이 가미되었다. 프린세스나 후루루에게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데[18] 톡 쏘는 어조라서 상당히 묵직한 스트레이트로 들어간다. 그간 4차원 백치미에 덕후펭귄의 존재로 유명한 후루루나 멤버들 중 가장 글래머인 황제에 비해 존재감이나 인기가 밀렸던 이와비는 더빙판이 선사한 까칠한 매력으로 국내팬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왕년에 침 좀 뱉고, 프렌즈비 좀 뜯어본 '일진돌'이란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게임판과 파빌리온에서 훔볼트펭귄의 설명을 보면 이와비에게서 츳코미를 자주 당한다고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더빙판의 까칠한 이와비는 게임판 이와비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후루루 - 훔볼트펭귄(フンボルトペンギン(フルル))
"후루루!" (프린세스: "무슨 펭귄인지 말해야지!") "훔볼트 펭귄!"
'"버, 벌써 실전이에요?"
"그런 걸 변태라고 하는거지?"
매사에 느긋하고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의 멤버. 안무를 연습할 때도 혼자 스텝을 반 박자 늦게 반대로 밟거나, 다 같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대화할 때에도 멍하니 있다가 한참 후에서야 이미 이전에 지나간 주제를 다시 꺼내거나, 뜬금없이 자파리 빵 먹고 싶다고 타령을 하는 등 혼자 따로노는 성격이 강하다.
실제로도 원종인 훔볼트펭귄은 뭔가를 먹을 때를 빼면 잘 움직이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은 성체와 새끼들이 모두 마찬가지라, 일반적인 새끼 펭귄들이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걸 생각하다 훔볼트 펭귄의 새끼를 보면 얘네 어디 아픈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멍하니 어슬렁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화에서 거대 세룰리안을 공격할 때 다른 멤버들보다도 우월한 공격속도[20] 때문에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최종화 상영회 후 감독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할 때는 하는 아이이기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8화의 예고를 보면 의외로 거짓말을 가장 잘한다는 모양. 공식 설정인지는 애매하긴 하지만 황제를 변태라고 불렀던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비범하다. 또한 어째선지 굿즈에 나오는 표정들이 전부 묘하게 찡그린 표정이라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그렇게 많이 주목받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도부 동물원에서 실시한 기간 한정 콜라보레이션을 계기로 엄청나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벤트의 일환으로 각 동물의 우리에 프렌즈 패널을 설치했는데, 훔볼트펭귄 한 마리가 유난히 후루루 패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어서 화제가 되었으나, 펭귄 수명을 겨우 넘긴 21살의 나이로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4. 조연[편집]
각 편별 메인 프렌즈. 먼저 가방 일행과 만난 뒤 추격자 일행과 만나 가방 일행이 지나갔다는 것을 알려준다.
4.1. 1화: 사바나[편집]
- 하마(カバ)
"누구니~?"
독설적인 아가씨 말투를 내뱉지만[22] 곤란한 상대를 내버려 두지 못하는 참견쟁이. 말로는 꽤나 직설적임에도 속으로는 자기보다 힘이 약한 프렌즈에 대한 배려심과 걱정이 많아 그냥 내버려두지 못한다. 실제로 1화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가방한테 꽤나 날카롭게, "자파리 파크의 규칙은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거지 남의 힘에 기대는 건 안 된다"면서 그녀의 무능력함을 쏘아댔지만 정작 길을 떠나자 걱정이 됐는지 게이트까지 계속 뒤를 밟으며 지켜보다, 위기에 처하니 튀어나와 도와주기까지 한다. 이는 모성애가 강한 하마의 특징을 반영한 듯 싶다.
이후 12화에서도 도와주러 등장하고, 가방과 헤어질 때에는 1화에서 했던 말과 다르게 "정말 힘들 땐 누구에게든 의지해도 돼"라며 가방을 다독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1화 때 했던 독설은 유약하게 남의 도움만 바라고 있어선 안 된다며 가방을 독촉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상하게도 분명 프렌즈화한 덕에 인간 정도의 크기인데도 물 속에서 튀어나올 때 고래만한 물기둥을 일으킨다.[23] 의외로 헤엄을 잘 못친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마는 덩치가 커서 물 속에서 땅을 짚고 그냥 걸어다니는 식으로 이동한다. 3화에 재등장하여 페넥, 라쿤과 관련 정보를 교환한다. 동물 상태에서도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라는 특성상 어중간한 크기의 세룰리안은 가볍게 혼자 맞서는 모습을 보인다.[24]
여담으로 그 성격 탓에 언니나 엄마 기믹을 많이 받는데, "다~아~레?"라고 말하면서 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지 일본에서는 하마엄마 말고도 다레마마(누구엄마)라고 불린다. 또한 하마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가방이 외친 비명이 마치 모내기(田植え:타우에)로 들리기에 모내기랑 관련되기도 한다(또 마침 주변 물가가 물 받아놓은 논 같기도 하고).
하마 특유의 강렬한 배설 습관(영역 표시를 겸해서 배변과 동시에 꼬리를 휘둘러 배설물이 사방에 흩뿌려지도록 한다). 코끼리와 거의 흡사한데, 하마는 거의 대부분의 생을 물에서 보내는 만큼 저걸 물 속에서 한다는 게... 이 때문에 관련 드립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4.2. 2화: 정글[편집]
- 작은발톱수달(コツメカワウソ)
호수에서 부서진 다리의 잔해 위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밧줄을 만들고 거는 거 하고, 버스 조립을 도와준다. 이 캐릭터가 한 "재밌다―!(楽しいー!)"라는 대사는, 그것이 나오는 시점부터 해당 작품의 방향성이 확실히 드러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대사. 실제로 와이 타노시이를 칠 경우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애니플러스 더빙판에선 "신난다"와 "즐거워"로 번역했다. 돌멩이로 저글링을 하는 재주가 있는데 실제 수달들이 돌멩이를 던지고 노는 걸 반영한 것이다.
2차 창작에선 주로 머리 속이 꽃밭인, 놀이 밖에 모르는 유쾌한 캐릭터로 그려지며, 주로 재규어와 함께 정글 편에서 등장한데다, 실제로 서로 막연한 듯이 상당히 친해보이는 모습 덕에 재규어와 친밀하게 그려지고 있다.
12화에서도 역시 등장해 협공하지만, 원종부터가 워낙 크기가 작아 인간에게조차 전혀 위협을 주지 못하는 동물인데다 실제 게임에서도 고작 1성 프렌즈였던 탓에 전투 장면에서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수달의 활약(?) 이후 전투가 끝난 후, 검은꼬리프레리도그와 함께 유원지에서 유쾌하게 타노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사실 수달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귀여운 겉모습과는 다르게 이래뵈도 민물 생태계 최강자 중 하나라 얘도 서벌마냥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프렌즈는 아니다. 인간에게 위협을 주지 못한다 뿐이지 위해를 가하지 못하는 동물은 아니며 오히려 프렌즈화되면서 특성이 강해지는 부분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그 구역(가방과 서벌이 지나려 했던 강)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프렌즈가 되었으니 먹이사슬에도 벗어나 세룰리안을 제외하면 잡아먹힐 일이 없겠고, 또 얘네들은 물에 접근을 안 할 테니, 거리낄 것도 없겠고,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고, 매일 신나게 놀고 지내도 되니 말 그대로 타노시한 일생을 보내고 있는 셈.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원래 2화에는 원숭이 프렌즈가 등장할 예정으로 작은발톱수달이 등장할 예정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원숭이 프렌즈라면 사람이랑 너무 가까워서 작은발톱수달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또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문화레벨이 오르도록 제작하였기 때문에 전반부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멍청해 보이도록 제작했기 때문이지 사실 수달도 머리가 좋다고 한다.[26] 그래서인지 배우는거에 몰입해서 대학까지 가버리는 팬아트도 있다.
애니서머 편에서는 넓적부리황새에게 들려 날아 공연장으로 이동하는데, 공중에서 또 돌멩이로 저글링을 하다가 하나 떨어뜨려 버린다.
사족으로 어떤 팬이 실제 수달이 눈밭이나 미끄러럼틀에서 미끄러지는 영상에 2화에서의 수달의 대사를 넣은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싱크로율이 절륜하다.
트위터에서 "작은발톱수달은 귀여운데 큰수달은 무섭다는 그림입니다"(※혐짤 주의)라는 트윗이 RT로 퍼졌는데 이걸 또 프렌즈화시켜서 흑화된 수달같이 그린 2차 창작 캐릭터 큰수달이 컬트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상이 더러워서 친구는 없지만 마음은 상냥하다는 설정.
- 재규어(ジャガー)
"난 모르지."
"대체 뭘 시작하려는 거지?"
고양이과 중에서도 물을 꺼리지 않고 헤엄을 잘 치는 편이라는 것[28] 을 반영해, 강 근처에서 강을 건너지 못해 곤란해하는 동물들을 배[29] 로 태워주고 있었다.[30][31] 주인공 일행과 만나 버스 조립을 도와주는데, 수달, 서벌, 가방이 강 근처에 둘러앉아 돌멩이 저글링에 심취해 있는 사이, 뒤쪽에서 가방 일행을 멀뚱히 쳐다보며 유유히 지나가는 것으로 뜬금없이 등장하는 장면이 백미. 헤엄도 잘 치고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하며 배를 끌어왔기 때문에 몸도 잘 단련되어 있는지, 12화에서는 무스가 팔뚝을 한번 만져보더니 굉장히 강해보인다며 자신과 승부하자고 꼬셨다.[32]
팬 만화 중에선 아래의 재규어를 포장마차 아저씨로 묘사하거나[33] 사바나 얼룩 거대 민달팽이랑 모험을 떠나는 만화가 종종 보인다. 포장마차 아저씨로 묘사된 이유 재규어와 사얼거민의 모험 2 10화의 그 장면 운수 좋은 날
2화에서 나온 "아니, 모르겠어."라는 대사가 네타화되기도 해서, 팬만화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이런 털털하면서도 자상한 마음씨와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은근히 순진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에 상당히 인기를 갖고 있어 팬아트도 하단의 두 조류(따오기, 넓은부리황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아이캐치의 재규어 설명에서 재규어가 가지고 놀고 있는 정체불명의 물체는 실제로 동물원에서 사용하는 장난감이라고 한다. 동물원마다 형태가 약간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긴 놀이도구를 재규어에게 쥐어 준다.
얼굴이 크고, 목이 굵고, 다리가 짧고... 좀 땅딸보(웃음)같은 느낌의 튼튼한 몸을 하고 있는 재규어입니다(심함). 나무... 나무에도 올라야 하고(의무감) 물에도 들어가야 하고(의무감) 어디서든... 이렇게 사냥할 수 있는 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표범의 모습은... 동그란 고리 무늬가 몸 전체에 있지 않습니까(대전제), 그 동그란 고리 안에 점이 박힌 게 재규어의 무늬입니다.아이캐치 재규어의 소개도 서벌만큼이나 기묘한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합성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얼굴이 크고, 목이 굵고, 다리가 짧고' 부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사육사의 설명 대신에 자기소개로 바뀌었기 때문에 졸지에 자기 자신을 폄하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니코동에서 해당 애니메의 앨범인 자파리 카페의 "케모노 퍼레이드" 곡에 등장하는 "(위~)재규어~♪"[34] 와 애니메이션의 여러 대사들을 각종 음악과 재편집해 짜깁기한 소재들을 사용한 재규어맨 시리즈(ジャガーマンシリーズ)라는 신장르가 생겨났다. 재규어맨인 이유는 기념비적인 첫작이자 양식을 확립한 영상이 데빌맨 주제가를 이용한 재규어맨(ジャガーマン)이기 때문이다. 고전 애니메이션 노래를 포함하여, 최근 유행했던 노래, 대중가요, 록 음악도 사용되거나, 심지어 클래식, 소설 낭독 음원마저 쓰기도 한다! 재규어를 비롯한 케모노 프랜즈의 좋은 부분을 노래를 합성해 '여기좋아(ここすき)'라는 대사를 만들어 강조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
그 외 최초업로더 센가(千賀)가 그림판으로 만든 재규어맨BB, 아무래도 좋을 개인의 신변잡담이나 감상을 적은 일기 파트[35] , 여자아이임에도 가혹하게 재규어를 설명하는 사육사 파트[36] , 발퀄 합성이 이어지다 노래에 맞춰 감동적으로 전개되는 '좋은 MAD영상' 등이 주요 구성요소. 만약 좋아하는 대상이 재규어가 아닌 다른 동물이라면 영상에 "그냥 ○○ 좋아할 뿐임(ただの○○好き)"라는 태그가 붙는다.
재규어맨 원본 영상의 썸네일은 더빙판 기준 2화 19분 19초에 아주 짧게 나오는 환호하는 재규어의 모습인데, 이후 재규어맨 시리즈의 모든 영상의 썸네일은 이 이미지로 고정하는 것이 불문율이 되었다. 결국 팬덤에서는 이 포즈 자체가 재규어의 시그니쳐 포즈로 굳어졌다. 또한 원본 재규어맨 영상을 투고한 千賀의 프사로 쓰인 저퀄 재규어 그림도 네타 캐릭터가 되었으며 MMD 모델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재규어맨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은 세 작품들의 주제가들의 작품들인 데빌맨, 신조인간 캐산,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들이 사이좋은 삼인방로 엮이면서 별개의 장르로 진화하였고, 여러 주요 제작자들의 파생작품들 덕에 애니에서는 안 나오는 프렌즈들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37] the pillows나 SOUL'd OUT 같이 브금으로 쓰여진 음악들의 아티스트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엉뚱하게도 마이너한 랩퍼인 TSUYOSHI와 배우 오오사와 타카오도 주목받고 있다. TSUYOSHI는 TAUYOSHI라는 업로더가 아낄 정도로 좋아해서, 타카오는 mm(FLASH형님)이라는 업로더가 아낄 정도로 좋아해서, 거의 모든 작품들에 첨가한게 다른 제작자들도 덩달아 친목 네타로 써먹은게 재빠르게 번졌기 때문. 하도 이렇다보니 급기야 케모노 프렌즈 요소라곤 티끌도 없는 영상에 케모노 프렌즈 태그가 달린 작품들이 늘어나자, 이걸 케모노 프렌즈라고 주장하는 용기라는 애증이 담긴 태그마저 등장했다. 더 자세한 것은 재규어맨 시리즈 참조.
4.3. 3화: 고산[편집]
- 따오기(トキ)
"내 이~름은~ 따오기~♪ 친구를 찾아~ 날아왔다네~♪"
"노래를 들은 소감이 어때?"
조류이므로 당연히 비행을 할 수 있는 프렌즈 중 하나. 노래를 좋아하지만 모티브가 된 동물의 속성을 따라 이 쪽도 심각한 음치이다. 실제로 따오기의 울음소리는 까마귀를 닮은 탁한 중저음이다. 럭키 비스트는 기절해 버리고 서벌은 기겁했지만 가방은 매우 좋아하는 반응이었는데, 따오기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이나 노래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인간이 따오기 소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주는 장치인 듯하다.[40][41]
동물의 모습이었을 때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의 몸에 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등 이 작품에 대한 떡밥을 약간 던졌다. 프렌즈 한 명 정도는 들고 다닐 수 있다. 멸종위기 종이라 눈에 하이라이트가 없다.[42]
노래 가사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멸종위기 종인 탓인지 외로움도 많이 타고,[43] 누가 자기 노래 실력을 혹평하면 굉장히 쉽게 충격을 받을 정도로 꽤 유리멘탈. 목소리가 속삭이는 듯이 연기되었지만,[44] 이것을 제외하면 딱히 소극적이고 조용한 타입은 아니고 누구에게든 쉽게 다가가고 자길 칭찬해주면 바로 호감을 가질 정도로 그야말로 프렌즈다운 성격이다.
주홍색 전신 타이즈라는 꽤 인상적인 옵션에, 나풀나풀한 의상 디자인과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색상 배색,[45] 외로움이 사무치는 듯한 특유의 노래 가사[46] 와 실제 작중에서도 누군가랑 같이 있고 싶어하는 모습 탓에 인기가 좋다. 사실 일본 웹에서는 넓적부리황새 등장 이전에 케모노 프렌즈 짤의 대표주자였는데 3화가 일본에서 방영될 당시 한국에서는 작품이 유명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존재감이 덜했다. 그러다가 한국어 더빙판이 개봉하고 3화 더빙판이 방영되면서 한국에서도 재조명받았다.
작중에서 얘가 부른 노래를 팬들이 어떻게든 개조해서 들을만한 퀄리티로 만들기도[47]했다. 앞에서부터 2개의 제작자는 sasakure.UK. 패러디도 있다. 참고로 일본어로 따오기는 토키라고 읽히는데, 이름이 같다는 것과 게임에서 회복역이었다는 이유로 어떤 세기말성자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북두유정파안권! 세기말바스켓콤보 각종 팬아트에서도 보통 미화되어서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나마 알파카 수리가 타 준 "목에 좋은 차"를 마시고 나니 노래하기 편해졌다면서 조금 노래를 잘 부르게 되었다. 라쿤과 페넥 앞에서 노래를 부른 5화에서는 차를 자주 마셨는지 음정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게임판에서는 세룰리안을 유도하는 노랫소리로 인해 다른 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숲속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나,[48] 그 괴이한 노랫소리로 인해 주인공 일행과 만난다. 합류 스토리 중간에 노래하는 걸 관두려고 하자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서벌의 격려를 받고 노래를 계속한다. 이후 주인공이 지닌 부적의 영향인지 회복효과가 붙어서 주인공 옆이면 노래해도 괜찮을지 모른다면서 합류하며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한다. 참고로 게임/코믹스판의 따오기는 애니판과는 다르게 의외로 강철 멘탈로 노랫소리로 인해 아무리 태클을 먹어도 자신은 노래를 좋아한다며 계속 노래한다. 노래만 안 엮이면 주인공 일행의 양심회로이며 두뇌지만, 노래만 엮이면 다 소용없어지는 캐릭터였다.
한국판 가방, 서벌, 라쿤, 사막여우 성우들의 인터뷰를 보면 한국판 성우들 사이에서는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걸로 보인다. 따오기의 노래 한국어 더빙판. 직접 들어보자.
"후아~ 어서오래요! 자파리 카페에 온 걸 마카[50] 환영해! 차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천천히 쉬다가라니-!"
"손님이 아니었더레..."
풰
아... 미안한데, 아까 그 선을 뽑으면 뜨신 물이 안 나와[51]
고지대에서 카페를 했던 건물을 발견해 그곳에서 쟈파리 카페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식은 도서관의 박사에게서 배웠다고. 하지만 길이 워낙 험해 애초부터 고산지대에서 살기에 암벽을 오르는 것에 익숙한 알파카 본인 같은 부류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프렌즈들은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 자체가 무리인데다[53] 카페가 있는 산과 비슷한 크기와 형상을 가진 여러 산들로 주변이 둘러싸여 있어 조류계 동물들도 못 보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은고로 손님이 오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방에게서 도움을 받아 카페 앞의 잔디밭에 마치 헬기 착륙장처럼 카페 마크를 그려 그 위를 지나가는 동물들로 하여금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화가 나면 침을 뱉는데, 이것은 실제로 낙타과 동물들의 공통적인 습성 중 하나. 더불어 알파카는 기본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다보니 한 개체만 있을 경우 고독사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져서, 작중에서도 도와준 가방이나 함께 있기로 한 따오기가 아니었다면 굉장히 고통스러워했거나 실제로 죽을 위기에 처했을 지도 모른다.
팬아트는 타 캐릭터에 비교했을 때 딱히 많다고 보긴 어려우나, 성우 특유의 톤과 캐릭터의 말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굉장히 개성적인지라 음성 쪽에서는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니코동에선 12.1화가 나오기 전까지 알파카 수리의 첫 등장 영상이 난민 캠프 역할을 하기도 했고[54] 음성 합성 부류의 2차 창작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 편.예시1예시2(sasakure.UK의 작품) 참고로 이 말투는 도치기 사투리라고 한다. 도치키에 유명한 알파카 농장이 있어 그쪽이랑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제론 성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산에 혼자 사니까 사투리를 쓰는 게 어떨까?"라는 이유에서였다고. 애니플러스 한국어 더빙판에선 이러한 점을 반영해 강원도 사투리에(정확히는 영동 북부 사투리) 이북 어투[55] 를 섞어서 번안했다. 강원도 출신 팬들 감상에 의하면 평소엔 강원도 사투리 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이북어투가 튀어나온다고.[56]
MMD 모델링도 배포 중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더불어 뛰어난 표정 묘사와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외모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눈웃음이 굉장히 매력적인 게 특징. 또한 하얀 팬티 스타킹에 덮여진 다리와 발목에 포인트를 주는 하얀 알파카 털이 시너지를 내어, 다른 MMD 모델링들에 비해 스텝이 눈에 띄게 또렷하고 절도있게 보이게 만드는 특징을 보인다.
한쪽 눈을 가린 모습 역시 인터넷에서 나온 실제의 알파카 사진을 모델로 하여 만든 듯하다.
알파카의 자파리 카페는 케모노 프렌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기간 동안(2016.7.15~31) 실제로 오픈한 적이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테이블이나 메뉴판 등은 이 리얼 자파리 카페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58]
4.4. 4화: 사막[편집]
- 모래고양이(スナネコ)
"만족이에여."
"그치만 뭐, 별로 놀랄 정도는 아닌가..."
"옹?"
호기심이 많지만 싫증내는 것도 빠른 편이다. 열을 빨리 식힐 수 있는 모래고양이의 특성이 성격에 반영되었다고. 1인칭은 보쿠. 뜨거운 모래 지면에서 돌아다닐 수 있게 신체가 진화해있으며 모래를 잘 판다. 지하 터널과 연결된 사막의 큰 바위 동굴에서 거주하는 중. 보노보노에 나오는 야옹이형과는 같은 종족은 아니다.[60]
등장 시간이 상당히 짧은 편인데다 같은 에피소드에서 투 톱으로 함께 등장한 츠치노코가 비중이 높고 전체 애니판 프렌즈들 통틀어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라 묻히기 딱 좋은 조건을 갖고 있었는데도, 의외로 어지간한 프렌즈들보다 인기가 상당히 좋은 프렌즈이다. 특유의 호기심 많고 재밌는 것을 찾아다니는 성격 탓에 어떻게든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좋은데다, 함께 등장한 츠치노코가 신기한 과거의 유물을 찾아다니고 연구하는 탐구자 같은 느낌이라 의외로 두 캐릭터의 케미가 좋은 편이기에 엮어서 함께 등장시키기도 쉬운 덕을 보고 있는 듯. 한국판은 "~했어여" 등 말끝에 '여'를 붙여서 귀여움을 좀 더 부각시켰다.
여담이지만 동물 소개 아이캐치 때 모래고양이가 집 바닥에 그려놓은 그림은 미유항 본인이 직접 그린 것이다. 그리는 순서대로 서벌, 가방, 자파리 버스, 보스, 선인장, 모래폭풍. 간혹 팬 만화에서는 성우 장난으로 모래고양이가 노래를 잘 부르는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금방 만족하고선 관둔다(...).
맨 처음 등장할 때 "옹[61] ?"하는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는지 여러 패러디가 나왔다. (니코동(계정 필요)) 또한 케모노 프렌즈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 글을 시작으로 '고래모양이에요'라는 드립이 돌기 시작했다.
"딱 보면 모르겠냐! 츠치노코잖아!"
"저 녀석, 멸종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특이하게도 크립티드를 모티브로 한 프렌즈이며, 작중 처음으로 사람에 대해 언급한 프렌즈. 1인칭은 오레. 특징은 신고 있는 일굽게다와 뱀족 프렌즈 특징인 후드티, 뱀의 혀처럼 생긴 리본끈. 배색과 푸른 머리카락에서 보았을 때 츠치노코와 자주 혼동된 동물인 푸른혀도마뱀을 참고한 듯하다. 왠지 어두운 곳에 있을 땐 본인의 눈과 후드의 눈 전부 빛난다. 비중 있게 등장하는 뱀 프렌즈가 츠치노코 뿐이라 다른 프렌즈들도 이런 기믹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자파리파크의 지하터널 속 미로 어트랙션을 홀로 조사하고 있다가 주인공 일행과 조우한다.
옛 세계와 인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 이미 쓰이지 않게 된 지 오래인 인간의 화폐를 찾아낸 후 좋아한다든지, 조사하던 미로가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어트랙션이라는 걸 알게 되자 기뻐하기도 한다. 또한 도서관으로 향하는 가방을 배웅하며 '저 녀석, 아직 멸종하지 않았던 건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거나 지하 미로 시설이 개장하기 전 그 사건이 터졌다며 떡밥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나온 박사, 조수처럼 럭키 비스트를 보스가 아닌 럭키 비스트라는 정확한 호칭을 알고 그것으로 보스를 부르는 프렌즈이기도 하다. 박사&조수 콤비를 제외하면, 지능과 별개로 이렇게 인간이나 옛 자파리 파크, 인간 사회의 상식 등 여러 '지식'을 갖고 있는 지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는 유일한 프렌즈.
일본 어르신들이 모티브가 된 츠치노코가 사람에게 발견되지 않는 것을 두고 '부끄럼쟁이라서 숨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지 부끄럼을 많이 타고 츤데레 같은 성격으로 등장했다. 등장할 때에도 보통 기둥이나 벽, 화면 끝 같은 엄폐물 뒤에서 얼굴과 꼬리만 드러내고 있을 때가 잦다. 본인 언급으로는 그래야 자기가 안심이 된다고... 신경질적으로 꼬리를 채찍처럼 바닥에 내치는 습관이 있다. 여러모로 말투나 행동에서 개성이 넘치는 프렌즈.
특유의 버럭버럭하는 말투 및 특이한 억양 때문에 인상깊은 프렌즈. 국내에선 특유의 억센 발음 덕분에 츷칯놏콫라고 쓰기도 한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닥터 츠치노코(Dr.ツチノコ)'라는 매드무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니코동, 유튜브(한국어))
4.5. 5화: 호숫가[편집]
- 아메리카비버(アメリカビーバー)
"단단하고, 길고, 굵고...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슴다체 사용. 1인칭 오레. 애니플러스 더빙판에서는 평범한 경어체를 사용한다. 지능이 상당히 높고 그 덕분에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이 뛰어나며[68] 비버답게 손재주도 상당히 좋지만 오히려 이런 고지능에 의한 반작용인지, 아니면 소심한 성격 탓인지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 일을 잘 진척시키지 못하는 타입이다. 통나무집을 지으려 하고 있었지만[69] 재료를 다 갖춰놓고 건설 순서까지 다 계획해 놨음에도 특유의 결정장애가 발동해 손도 못 대고 있었다. 어찌나 걱정이 많은지, 비버가 집짓기를 도무지 진행하지 못하자 가방이 '먼저 미니어처를 만들어서 어떻게 지어질지 예측을 해보면 안심이 되지 않겠냐'는 말에 바로 제작에 들어가지만, 이후 가방과 서벌이 돌아오니 미니어처의 미니어처의 미니어처를 끝없이 만들어대고 있는 비버의 모습을 목격했을 정도. 이후 비버와는 달리 행동력이 뛰어난 검은꼬리프레리도그와 가방, 서벌의 도움으로 함께 통나무집을 완성하였으며 7화 시점에서는 프레리도그와 동거 중이다.
박사&조수와 페넥이 높은 지능을 보여주는 프렌즈이기에 언급이 잘 안 되는 편이지만, 작중에서도 보여주는 비버의 능력은 그야말로 만능 공돌이 수준으로 대단히 뛰어난 지능을 보여준다. 상술한 건축물 외부 사진 한 장만으로 그것의 건설 방법과 순서를 파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침대 같은 가구, 소도구들까지 특별한 설계도도 없이 즉석에서 떠올리고 견본 미니어쳐를 뚝딱 만들어낸다. 심지어 건설물을 만드는 자신과는 기본적인 거주지 제작 방법이 다른, 땅을 파서 집으로 삼는 프레리도그임에도 그녀가 작업하는 방식을 한번 보더니 바로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내놓을 정도로 뛰어난 공간인지능력을 보여주는 굉장한 프렌즈.
참고로 게임상에서의 아메리카비버의 모델링과는 다르다. 게임판 유럽비버와 아메리카 비버의 특징을 조금씩 섞으면 애니판 아메리카비버가 된다.[70]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오프닝에서는 유럽비버의 모습으로 나왔다. 오프닝을 만든 이후에 디자인을 바꿨을지도?
애니플러스 더빙판 자막오류로 비버의 영문명이 Beaver가 Beacer로 잘못 나왔는데, 쿼티 키보드에 c와 v가 붙어서 생긴 단순 오타로 보인다. 다음 재방영분과 VOD등에서 수정되었다.
- 검은꼬리프레리도그(オグロプレーリードッグ)
"아무튼 일단 돌격하고 보는 겁니다요!"
구멍을 잘 파며 실제 프레리도그와 마찬가지로 인사를 키스로 하는 습성이 있다. 비버와는 반대로 꽤나 열혈스러운 성격이라 행동력이 뛰어나지만, 이후 벌어질 일이라던가 그 뒤에 해야할 일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먼저 달려들고 보는 타입이다. 프레리도그가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인 것을 반영해 군대식 말투를 사용하며, 자기 스스로 지시대로 움직이는데 익숙하다고 소개한다.[72] 애니플러스 더빙판에서는 '~니다요'체를 사용하는 걸로 바뀌었는데 덕분에 비버가 뭘 시킬 때 자엽스럽게 '~합니다요'라는 대사가 나와서 돌쇠 캐릭터를 얻었다. 여기에 더빙판에선 동물소개가 자기 소개인지라 프레리도그가 경쟁자를 묻어버린다는 사육사의 설명이 프레리도그 본인이 굉장히 귀여운 어투로 "확 그냥 묻어버릴 때도 있어요."라고 말하는 걸로 바뀌어 웃은 사람이 많다.
집을 만들기 위해 굴을 파던 중 자기가 파던 동굴에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던 걸 가방 일행이 구해줬다.[73] 마지막엔 비버와 협동해 제대로 된 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7화 시점에서는 아메리카 비버와 동거 중. 12화에서는 땅에 구멍을 파서 거대 세룰리안의 한쪽 다리를 빠뜨리는 역할을 했다.
워낙 말이나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타입이라 굉장히 성급해보이는 탓에 비버에 비하면 꽤나 띨띨해보이지만, 체계적으로 계산된 순서에 따라 무언가를 해나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 프레리도그 쪽도 상당히 지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거의 만능으로 보일 수준의 공간인지능력을 발휘하며 설계도 하나 없이 도구과 건축물의 구조, 제작 순서를 체계화해 떠올리는 비버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멋대로 곡해하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히려 특기인 행동력을 발휘해 비버가 계획한 속도보다 몇 배나 더 빠르게 이행해내기 때문.[74] 만약 지능이 딸리는 편이었다면 비버가 지시를 내려도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이것이 뛰어난 행동력과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며 일을 더 그르쳤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주 잘 어울리는 콤비.
2차 창작에선 주로 작중 나왔던 거꾸로 구멍에 처박힌 모습이 자주 나오며, 인사로 키스하는 게 많이 쓰인다. 물론 개그 또는 백합으로. 커플링으로 엮이는 건 아무래도 현재 동거 관계에 있는 위의 아메리카비버다.
거기다 작중 유일한 목공 겸 건축기술자들이라 자파리 버스를 뗏목으로 만들어준 걸 보면 만일 다른 프렌즈들의 요청만 있다면 다리를 놓든(정글편), 등반 코스를 만들든(고산편) 하는 일도 가능할 것 같다.
4.6. 6화: 평원 (프리패스 발매중 파)[편집]
자파리 파크의 평원에 세워진 일본식 성 하나를 기점으로 삼고 있다. 물론 이 성도 어디까지나 어트랙션용으로 세워진 것이며, 그래서인지 고풍스런 성에 어울리지 않게 미끄럼틀이 달려있다.
- 사자(ライオン)
"우리 애한테 손 대면~ 넌 죽은 목숨이다!"CV: 혼다 마리코[76] (日)/양정화[77] (韓)/크리스탈 라 포테(美)
사자파의 우두머리. 평원의 왕으로, 백수의 왕답게 성 깊은 곳에서 위엄 넘치는 자세로 앉아있다. 가방과 서벌은 그 기세에 눌러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야~ 미안미안~"사실 위엄 있는 모습은 부하 앞에서만 프라이드(무리)를 이끄는 리더로써 체통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모습으로, 실제로는 느긋하고 가벼운 성격이다. 실제로 숫사자는 암사자들이 사냥을 뛰는 동안 그늘에서 여유롭게 뒹구는 등 헤타레 이미지가 강하므로 은근 사실적인 묘사다. 무스파가 매번 성을 점령하기 위해 도전하고 이게 부하들 선에서 저지되고 있지만, 사자 본인은 그다지 성 방어에 대한 의욕이 없다. 호전적인 성격도 아니며, 이대로 싸우다간 어느 측에서든 부상자가 생길 것 같다는 이유로 그냥 성을 내줄 생각까지 할 정도. 부하들이 없어서 풀어져 있을 땐 바닥을 뒹굴거리거나 나무기둥에 손톱을 가는 등 좀 산만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성격과는 별개로 리더로서의 자질은 확실한 편. 패배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 계속 질 수밖에 없는 전투만 반복하고 있는 무스에 비해 확실하게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평화로운 분쟁 해결을 위해 나름 해결책을 찾고 있었던 데다, 승패보다 프렌즈의 안전을 더 중요시 여겨 그 결과 가방 일행을 적진에게 보내어 계략을 쓰게 만드는 계략을 쓴다.[78]
12화에서는 대립하던 무스와 함께 가방을 구하러 온다. 따오기를 타다가 거대 세룰리안을 공격할 때 모습은 매우 강렬한 편. 느긋한 목소리로 '우리 애한테 손 대면~'라고 한 후, 위엄 있는 낮은 목소리로 '넌 죽은 목숨이다!'라고 일갈하며 공격을 가한다.
2차 창작에선 십중팔구 무스와 커플링되며, 수컷 외모란 탓에 이상한 쪽으로 후타나리로 그려지는 경우가 잦은 편. 또한 우두머리 사자가 무리 내의 암컷이 다른 숫사자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경계하거나, 자신의 핏줄이 아닌 새끼 사자들을 죽이는 것에 착안하여 굉장히 질투심이 많은 성격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일 때, 그리고 무스와 싸울 때 눈이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과 같은 것을 11화의 불곰이 "야생해방"이란 명칭으로 언급하며 선보인다. 일종의 프렌즈들만의 리미터 해제에 해당되는 개념.
- 오록스(オーロックス)
"네 이놈들, 어디서 온 놈들이냐?"[79]CV: 하라 나츠코[80] (日)/정유미(韓)/마시 티그(美)
"뭐뭐뭐뭐뭐 뭐야 저게! 무스 녀석 머리가 어떻게 돼버린 거야?!"
사자파의 전투원으로 영역에 침범하는 자를 막는다. 해당 종은 17세기 초에 멸종되었다가 현재 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종인데, 이 때문에 프렌즈의 눈동자는 죽은 눈의 형태로 그려져 있다. 힘이 무척 강하다. 대신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은지 방위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른쪽과 동쪽의 개념을 혼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큰 인상을 남기지 않은 단역이지만 위장 패턴이 입혀진 군복, 죽은 눈, 갈색 피부의 흔치 않은 조합에 공식 일러스트가 복근을 강조한 편이라 소수의 팬이 있다.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작가가 그린 오록스 또한 무스(로 위장한 서벌)의 목이 부러지고 나서 재생하는 것을 보고선 외치는 '위험해!(やべーよ!)'가 특유의 삑살나는 듯한 억양때문에 2차 창작에서 이따금 쓰인다. 덤으로 한여름 밤의 음몽 1부에 등장하는 대사와도 같아서 그쪽 방면의 풍평피해로도 애용 중.
- 아라비아영양(アラビアオリックス)
"이건 또 뭐야? 새로운 무기 같은거냐?"[81]CV: 이노우에 후미코[82] (日)/박리나(韓)/리아 클라크(美)
"미, 미안해...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오록스와 같이 등장한 프렌즈. 무스 무리들이 말하길 전투력이 상당해 자신들이 돌격하면 이 선에서 정리된다고 한다. 오록스가 파워형이라면 이쪽은 테크니션으로, 전투 기술이 좋다고 한다.
- 일본반달가슴곰(二ホンツキノワグマ)
"사라졌잖아? 와, 굉장하다!"
오록스, 아라비아영양이 전방 전투 담당인 반면 성 문지기 역할이다. 무스파는 오록스와 아라비아영양 선에서 항상 막혀버렸기 때문에 문지기로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가방이 계책을 내기 전까진 일본반달가슴곰과 교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고 허무하게 아웃되었지만, 성의 마지막 수비 라인을 맡은 수문장으로 남아있었던 것이나 곰 프렌즈라는걸 고려하면 만만치않는 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불곰이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이쪽도 수달만큼이나 상당히 타노시(...)한 사고를 갖고 있는지. 눈앞에서 적인 카멜레온이 '자 내가 하는 걸 잘 보시오!'라고 하며 투명화를 사용하는데 진짜로 그냥 그걸 지켜보고 있었으며(...) 완전히 투명해지자 진심으로 감탄하며 '우와 굉장해!!'라고 탄성을 내지르기까지 했다.[85]
12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전체 등장 씬에서만 보이고 상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무기가 부러진 불곰에게 자신의 무기를 빌려준 것으로 보인다.[86]
4.7. 6화: 대나무숲 (아이스크림 파)[편집]
대나무 숲속에 있는 일본식 건물 폐허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 폐허 중앙에는 전투 아레나처럼 돌을 쌓아 만든 사각형 플랫폼이 있는데, 기둥을 박기 위한 구멍이 4개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여기까지 일본 전통 건축물을 지을 계획으로 기반까지는 세웠으나, 모종의 사유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세력은 매번 평원에 있는 사자의 성을 빼앗기 위해 싸움을 걸어오나 세력 간 전투력 차이가 심해 매번 패배하고 있고, 그렇다고 각 구성원들의 특성이나 지형을 고려한 전술, 작전을 구상해 보는 것도 아니라 무조건 정면 돌격만 하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도 사실을 꽤 잘 반영한 편인데, 실제로도 육식동물에 비교하면 초식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좀 더 단순하고 고지식한 성격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이 끝없는 전쟁을 평화롭게 끝내고 싶어한 사자의 부탁을 들은 가방은 종이몽둥이로 풍선을 터뜨리는 놀이로 승패를 가리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각 세력의 대장이 정면승부한 이후엔 화해하여 축구로 승부를 가리게 된 듯.
사자파에 비해 각 프렌즈 개인의 순수 전투력은 부족한 편이지만[87] 대신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아이스크림'이라고 적힌 깃발을 상징으로 쓰고 있다.
위의 프리패스 발매중 파와 대조되게 더빙판 성우들이 무스를 제외하고 모두 대원방송 성우극회 소속이다. 또한 무스 역의 윤미나 성우도 성우극회 창설 이전 대원방송 애니에 매우 많이 캐스팅된 성우로 사실상 노린 캐스팅.
감독 인터뷰 중 초안에서는 40명의 프렌즈로 이루어진 대군세를 만들려 하였으나 막상 제작에 들어가니 너무 힘들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88]
- 무스(ヘラジカ)
"너 이 녀석, 잘 만났다! 내 이름은 무스다! 나하고 승부를 내자!"
"도망치지 말고 승부를 보면 되잖아?"
"자, 승부를 내자!"
우두머리. '숲의 왕'으로 '평원의 왕' 사자와 대립하고 있었다. 일단 리더답게 전투력은 확실해 왕아르마딜로와 모의전을 했을 땐 종이몽둥이만으로도 왕아르마딜로를 수미터 날려버리기까지 한다. 상당히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로, 지금까지 사자파 상대로 승률 0%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그날 힘이 부족했다던가 날씨가 나빴던 거라고 여기고 있다. 팬서카멜레온의 정찰로 기껏 사자의 성에 잠입할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지기에게 정면승부를 거는 등 좀 단순무식한 면이 있다. 사실 싸움을 거는 건 성을 차지하는 게 목적이 아니고 사자와 정면으로 겨루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실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을 실질적으로 따져보자면 리더로써의 자질은 완전 꽝이다. 명확한 전투력의 차이로 인해 연패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나 연구도 없이 무작정 돌격만 시키고 있으며, 코뿔소가 돌진 중 지쳐 낙오되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거나 카멜레온이 투명화 한 상태로 잠입을 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물어보아도 거절해놓고선 자신이 그랬다는 것도 잊어버리는[90] 등 부하들의 특기와 특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에게만 최적화된 방식인 정면 돌격을 강요하고 있다. 거기에 가방의 작전과 팬서카멜레온의 주의를 무시하고 성 보초인 일본반달가슴곰에게 다짜고짜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리고 대외적으론 평원의 성 점령이라는 목적을 내걸고 있지만 사실 진짜 의도는 사자와의 1:1 승부라는 극히 사적인 목적이기까지하니, 이런 자기만의 목적을 위해 부하들을 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데도 워낙 개인의 무력이 막강하고 밑도끝도 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탓에 신뢰도 자체는 높은지 부하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
한국 이름인 말코손바닥사슴은 단어가 길기도 하고 꽤 생소한 동물이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음차한 헤라지카라고 칭해지는 경우도 많다. 한편 무스(moose)는 말코손바닥사슴의 미국식 이름을[91] 음차한 것이며, 단어 길이를 적당히 조절할 필요가 있던 애니플러스 더빙판은 이쪽을 채택했다.
여담이지만 오프닝에서 무스가 나올 때 일부터 타이밍을 맞춘 양 아주 적절하게 스태프롤에 타츠키 감독 이름이 나오는 게 일종의 밈으로 작용해 팬들 사이에선 감독의 오너캐로 취급당하고 있다. 감독 강판을 다룬 만화
2차 창작에서는 본편에서처럼 승부덕후 기질을 보이며 다른 프렌즈들에게 승부하자고 조르거나 코끼리 같이 감당이 안 되는 상대에게 덤벼들다가 나동그라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위의 사자와 같이 수컷 외모여서 후타나리로 그려지기도 하며, 부하들을 굴리는 성격이 반영되어 수 포지션을 주로 맏는다. 한편으로는 특유의 막나가는 성격을 비튼 섹스 호걸 무스 마루 시리즈(性豪ヘラジカ丸シリーズ)라는 MAD들이 존재하는데, 무스가 주위의 프렌즈들을 다짜고짜 덮치거나 덮치려고 하는 발정난 변태로 표현된다.[92]
- 왕아르마딜로(オオアルマジロ)
"그랬는데 맨날 맨날 우리만 지니까, 부하 두 명도 제대로 이겨 본 적이 없어."
"한 판 붙어보자구!"
"요요요요!"
무스 무리에 소속된 프렌즈. 가방의 전략에 따라 흰코뿔소와 함께 방어를 담당했다. 첫 등장시의 모습으로 보아 사자파와의 연락책 역할로 보이고, 이후에도 모여 있을 때 현재 상황과 전략, 그리고 상대편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방과 서벌에게 설명해주는 등 꽤나 대사의 비중이 높은 프렌즈인데, 팬들의 관심도는 호저만큼이나 안습한 수준이다. 아무래도 지극히 평이한 디자인에, 첫 모의 대전에서 무스에게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각인된 탓인 듯.
- 팬서카멜레온(パンサーカメレオン)
"소인 같은 자에겐 과분한 말씀이시오..."
"네에!? 제가 성에 잠입시켜달라고 무스님한테 몇 번이고 말씀드렸잖소이까!?"
"뾰족이 뿌리기!"
참고로 2차 창작에서 일본반달가슴곰과 커플링이다.
그 외는 진짜로 닌자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해서 광학미채 말고도 끈끈이 투척[97] 이라든지 벽 기어오르기[98] 라든지, 기척감지[99] 같은 기술도 상당수 추가한 팬픽도 있다.
- 아프리카갈기호저(アフリカタテガミヤマアラシ)
"으으, 그 녀석들 우릴 놀리고 있는 거예요!"CV: 이시하시 모모[100] (日)/김민정(韓)/애너이리스 퀴넌스(美)
"시작, 입니다!"
"으으, 조금은 긴장돼요!"
무스 무리에 소속된 프렌즈. 꽁무니에 가시들이 달려 있으며 말미에 한 박자 쉬고 '~에요(~です)'를 붙인다. 국내에선 '~입니다'로 현지화. 공격 특화. 작중에선 무스파의 모의싸움의 심판을 맡았었다. 사자파와의 전투에서는 그리 활약하진 않았다.
- 흰코뿔소(シロサイ)
"뭐가 됐든, 이번엔 반드시 이기겠어요!"CV: 마루야마 미키[101] (日)/김연아(韓)/캐시 이울루(美)
"안 봐줄 거니까 그리 아세요!"
"코뿔코뿔코뿔코뿔! 거기 멈추세요~!"
"갑옷이, 무거워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무스 무리에 소속된 프렌즈. 여기사 이미지답게 고풍스런 아가씨 말투를 쓴다.[102]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하였는데 갑옷 무게 때문에 느리고 지구력도 떨어지지만 그 덕에 방어력이 매우 높다. 참고로 유럽에 코뿔소라는 짐승이 전래되던 초기에 유럽인들은 코뿔소가 전신에 판금갑옷을 입었다고 착각했었다. 갑옷을 입은 것은 그런 역사적 사실의 반영인듯. 속옷은 의외로 눈에 확 띄는 빨간색으로, 그 상반신과 하반신 복장의 갭에 팬아트가 좀 있는 편. 아래의 황새와 무스를 제외하면 이들 중에선 앞에서 언급한 이유와, 무엇보다도 여기사 캐릭터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단, 문제는 이 무리는 공격 방식이 닥치고 돌격 딱 하나 뿐이다 보니 흰코뿔소는 항상 이동하는 도중에 지쳐 낙오되어버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원형인 흰코뿔소는 육상동물 중 코끼리 다음으로 가장 큰 동물인 만큼 사자파, 무스파의 기원이 되는 모든 동물들과 비교해도 가장 체급이 좋고 전투력도 좋은데, 작중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프렌즈화로 인한 신체 평준화의 피해자로도 볼 수 있지만, 비슷하게 원본 동물의 스펙이 높은 하마라든가 사자 등의 경우는 프렌즈화 된 상태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묘사되는 걸 고려하면 흰코뿔소는 특징으로 방어력이 강조되면서 그 반동으로 유난히 디버프를 크게 먹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무스의 작전이 구리다고 해도, 사실 흰코뿔소가 돌격하다 지친다는 이유로 실제로는 상대도 안 될 서벌에게 진다는 건 좀 많이 안습하다. 원본의 스펙이 워낙 깡패라 비중이 극도로 적을 수 밖에 없던 아래의 인도코끼리랑 비슷한 경우로 보면 될 듯.
12화에서도 참전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탈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다리만 등장했다.
- 넓적부리황새(ハシビロコウ)
"으으으으으으으음..."[103]
"너... 혹시 인간?"
일본 원어 이름은 하시비로코인데 이게 생소한데다가 그다지 기억에 남지도 않아서 한국 팬들은 지칭할 때 영문명인 슈빌을 쓰거나 그냥 한국 이름인 넓적부리황새라 쓰며, 이마저도 귀찮은 사람들은 아예 넓부황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완결 이후에는 사실상 거의 넓부황, 또는 수식어 다 떼버리고 그냥 황새라고 칭하는 편. 다만 넓적부리황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황새목은 아니고 다른 종류의 새이며, 실제 황새 프렌즈도 있지만 어차피 그 프렌즈의 경우 애니에 등장하지 못했기에 헷갈릴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보니 그저 축약어의 의미로만 쓰이고 있을 뿐이다.
무스 무리에 소속된 프렌즈로, 눈매가 날카롭다. 자신도 모르게 뭔가가 신경이 쓰이면 소심한 탓에 정작 말은 붙여보지 못하면서 말할 타이밍을 잡을 때 까지 남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버릇이 있으며[106] , 자기 자신은 그것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다는 듯. 6화 내내 가방을
바라보다 마지막에 너 사람[107] 이냐는 말을 던졌다.[108] 이 후에는 가방 일행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주변에 있는 것으로 등장은 끝. 이후 라쿤 일행이 도착했을 때 주변에서 한마디 던진다. 12화에선 전투 내내 안 보이다가 세룰리안이 항구로 이동하기 시작하자 숨을 때의 뒷모습만 나온다.[109] 전체 등장씬에선 자세히 보면 불곰의 무기 옆에 달려있는 회색빛깔 물체가 넓적부리황새로 추정된다.
공식 엔솔러지에서 자기 만큼이나 눈매가 더러운 티베트모래여우를 만난다. 서로를 노려보는 살기 탓에 파크 내부에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그것을 느끼고 모여들어 관심있게 쳐다보자, 티베트모래여우는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다며 좋아한다.
케모노 프렌즈의 화제성과 유니크한 캐릭터 디자인, 독특한 생김새로 유명한 넓적부리황새의 높은 인지도 덕분에 조연 중 황제 펭귄과 더불어 인기 조연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외견과 달리 높은 톤의 목소리에, 상대에게 쉽게 말을 못 건넬 정도로 성격도 조용하고 소심하며 예의바른 덕인지[110] 애니에서의 출연은 매우 짧음에도[111]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등장 이후 여러 프렌즈들이 나왔지만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어디에 둬도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날카로운 눈매와 군복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덕분에 저격총 같은 현대식 무장으로 중무장시키는 팬아트도 제법된다. 작중 딱히 엮이는 프렌즈도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특히 남성향 쪽에서 인기가 많다. 색기 담당이 아님에도 원본 일러스트에서 가슴 부분이 제법 볼록하다는 이유로 거유 속성을 부여하고, 팬아트 보정으로 엄청난 몸매로 그려지는 경우가 상당수. 단적으로 말해 넓부황의 팬아트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나 압도적인 몸매 둘 중 하나를 볼 수 있다고 요약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이다. 인기가 많아 MMD 모델링도 있다. 복장이 마치 레오나 하이데른을 연상케 하는, 주머니 달린 반팔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가 실은 각도빨일 뿐이고 머리카락을 들춰보면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있다'는 동인 설정이 있다. 실제로도 넓적부리황새는 눈두덩이 부분때문에 정면에서 눈매가 날카로워 보이는 거지 옆에서 보면 평범하게 둥그런 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 7화 1분 25초를 보면 눈 자체가 날카롭게 생겼다. 사실 위 이미지 왼쪽 눈과 머리카락의 경계선을 자세히 봐도 알 수 있다. 이 동인설정은 그렇잖아도 넓부황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갭 모에를 더더욱 극대화하기 때문에 꽤 인기가 있어서, 앞서 언급됐듯 눈 자체가 날카롭게 생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자주 차용되고 있는 설정이다. 한편 한국에서 그려진 개그물에선 심심찮게 카리스마 대빵큰오리와 엮인다.[112] 원작에서는 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는데, 사실 넓부황이 날지 못하는 조류도 아니고 분명 날 수 있을 것이다.[113]
시청자들에게 임팩트가 있었는지 눈물나는 출연 시간에 비해 인기가 굉장히 높은 프렌즈로 인기투표에서 3위(7.182)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위로는 주연인 서벌(19.07%)과 가방(8.382%)밖에 없기 때문에 조연들 중에선 1위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런 괴이한 인기에는 여러 추측이 있는데 6화에서 갭모에와 함께 결정적인 떡밥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줘 각인됐다는 추측, 2차 창작을 통한 신참 호이호이 역이라는 추측 등이 있다. 실제로는 이 두 가지가 연동되서 영향을 준 것일 듯.
다만 이 캐릭터가 인기가 있는 것은 원본 동물과의 연결점이 있는 독특하고 강렬한 외모와,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갭 모에가 자아내는 매력 탓이라 원본 동물에 대해 잘 모르거나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경우, 이 캐릭터가 도통 인기가 왜 이리 많은 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보니 넓부황을 보고 입문했다가 다른 프렌즈들로 최애캐를 옮겨가는 경우도 많다. 결국 팬아트는 많은데 비해 2차 창작 설정 등은 거의 나오지 않는 편.
4.8. 7화: 도서관[편집]
도서관 멤버는 올빼미목의 조류가 프렌즈화한 캐릭터이기에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비행할 수 있으며 눈이 크고 동그랗다. 원래 올빼미가 눈알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곳을 볼 때는 머리를 직접 돌린다.[114] 어미에 '~인 거예요(~なのです)'를 붙인다. 이 말투는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인 겁니다'로 번역하기도 하며, 아예 박사는 '거예요', 조수는 '겁니다'로 각각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더빙판에서는 둘 다 '겁니다'로 더빙했다.
몸집이 작은 편에, 캐릭터 디자인도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편이고,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화자찬하지만 허당끼가 있고, 뭔가 무뚝뚝함이 어설픈데다, 서로 번갈아가며 말하는 콤비 플레이가 시너지를 일으켜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단, 이런 귀여운 외모와는 별개로 일단 맹금류는 맹금류인지라 야생해방 시 전투력은 상당해 보인다. 게임판에서는 둘 다 2성급 프렌즈였기 때문에 게임판이 돌아가던 당시에는 딱히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다. 어찌 보면 설정이나 인지도나 애니판의 수혜를 많이 받은 프렌즈들.[115]
12화에 대사에 따르면 프렌즈들 사이에선 파크의 비공식적인 리더로 여겨지는 듯하다. 지식인으로서 대우받고 있으며 PPP의 무대 준비를 도와주거나 시설의 개수를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지식이 많고 기술력도 갖췄음을 알 수가 있다. 서구권에선 오래 전부터 올빼미(혹은 부엉이)를 지혜의 상징[116] 으로 여겼기에, 하고많은 동물들 중에서 올빼미목 프렌즈 둘을 도서관을 관리하고 가장 지적인 박사와 조수로 설정한 데는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명확하게 글을 읽어내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까막눈은 아닐 것으로 짐작된다. 여러 가지의 책들 중에서 요리 관련 서적이 어느 것인지 구분할 수 있었으며, 가방이 책을 소리내서 읽자 어느 부분을 읽고 있는지 둘이서 속삭이기도 했고, 가방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물어보면 적절한 대답을 해주기도 했다. 요리 레시피에 필요한 것들(식재료 뿐 아니라 불을 이용한 조리방법 등)을 미리 준비물로서 마련해두기도 했으므로 글을 못 읽는다고 하면 부자연스럽다. 퀴즈를 풀며 미로를 돌파한 가방에 대해 '완벽하게' 글을 읽을 줄 안다는 평가를 내린 것도 있고.[117] 이후 d애니메스토어의 인터뷰에서 '글을 읽을 수 있으나 완벽하게 읽을 순 없다'고 밝혀지면서 까막눈 논란은 해결되었다.
12.1화에선 아라이와 페넥에게 망가진 버스를 고치기 위해 섬에 있는 다른 버스에서 바퀴를 가져오도록, 유원지의 버려진 놀이기구 사이에서 두 쌍의 페달이 달린 버스틱한 자전거를 가져가도록 한다.
사실상 공식적인 유일한 자파리 파크의 지식인 위치라, 여러 언급 상 가방 외에도 수많은 프렌즈들이 자신의 원종을 알고 싶어 하거나, PPP나 회색늑대처럼 기술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모양.[118] 작 중에서 유난히 말투가 팩트폭력으로 신랄한 것이 이렇게 많은 업무로 인한 업무과중으로 피곤해서 성격이 날카로워진 것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실제로 12.1화에서도 지식인에 우두머리라는 이유로 온갖 사소한 일들에 다 불러다녀서 피곤하다고 투덜댄다.
사실 7화에서 정체가 공개되기 전까진 박사의 정체에 대해 굉장히 많은 추측과 토론이 있었다. 언급은 자주 되던 것에 비해 어떤 존재인지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 탓에 '파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이다', '인간들이 모두 없어지고 나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AI, 혹은 거대한 기계다', '사실 미라이가 박사였을 것이다'라는 둥 굉장히 많은 가설들이 있었으며, 이 존재로로 인해 인간 혹은 인간이 프렌즈화 된 결과로 추측되던 가방의 작중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굉장히 흥미진진한 소재였기 때문. 오히려 예상을 비틀어 좀 똑똑한 프렌즈 중 하나로 등장한 덕분에 뒤통수를 맞은 시청자들이 상당수였다.하지만 게임에서도 박사와 조수로 등장했기에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정체를 예측할 수 있다.
2차 창작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주로 똑똑한 척 허당끼를 드러내거나 작중에서 드러나는 식탐을 강조한 개그물이 많으며 아예 안하무인 개초딩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 경우 높은 확률로 불곰이나 가방에게 제압당한다.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쪄버려 둥글둥글 해지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둘을 커플링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수리부엉이가 흰얼굴소쩍새보다 훨씬 큰 상위포식자란 점을 반영해 미미가 공으로 나온다.[119] 또한 섬에서 가장 똑똑하고 우두머리를 자처하는 점에서 착안해 기술을 독재하거나 음모를 꾸미거나 불편한 진실을 은폐한다는 식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관련된 그럴싸한 음모론들도 많다.
"그러니까, 무슨 동물인지 알고 싶으면 요리를 하라는 겁니다."
"맛있는 걸 먹는 거야말로 인생의 즐거움인 겁니다!"
"우리들도 할 땐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이 섬의 대장이니까."
알파카가 언급한 '박사'. 게임판에서는 '코노하'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123] 도서관에 살고 있으며 다른 프렌즈들에 비해 지식이 많은 편. 다만 동물의 한계인지 도구를 다루는 데엔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들에게 요리를 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요리책의 레시피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을, 글을 읽지 못하면 통과할 수 없는 어트랙션 미로를 이용해 찾고 있었다.
이후 도서관에 도착한 가방 일행의 앞으로 소리 없이 날아오는데 동물일 때보다 몸집이 커졌음을 인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가만히 있던 서벌 뒤통수를 치고 지나간다. 도서관에 찾아온 가방 일행을 상대로 자신들이 만족할 만한 요리를 만들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정체를 가르쳐주겠다는 거래를 걸었으며, 이후 가방이 만든 카레를 먹고 처음엔 매운 맛에 적응하지 못해 질색하지만[124] 이내 중독되어 깔끔하게 완식하고 합격 판정을 내리며 가방의 정체가 인간이라는 것, 그리고 인간은 이미 멸종했으며 어느 날을 기점으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초대형 떡밥을 투척한다.
이후 과거에 공연을 도와준 답례로 받은 PPP 라이브 티켓과 어떤 상자를[125] 넘겨준다.
계속 무뚝뚝한 표정이었지만, 가방 일행이 떠나기 전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기에 인생인 거예요!"라는 대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코믹스판에서는 18화에 따오기와 홍따오기의 가을공연회에 참여한 수많은 엑스트라들 중 하나로 나온 경력도 있었다.
프렌즈들이 신성하다고 여기는 샌드스타 분화구에 들어가려면 박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다른 프렌즈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26] 그리고 12화에서는 조수와 같이 자신들을 이 섬의 장(長), 즉 우두머리라고 자칭했다.
2차 창작에선 미식가로서의 면모가 가장 부각되지만 독설가 기질에 따라 주변 프렌즈들을 상대로 특유의 귀여운 올망졸망한 표정 그대로 팩트폭력을 가하거나 앞선 언급처럼 실제 소쩍새들이 그렇듯 식겁한 것을 보고는 있는 대로 오그라드는 모습이 심심찮게 나오는 편. 아예 니코동과 픽시브에 '재빠르게 오그라드는 코노하짱 박사 링크 (シュッと細くなるコノハちゃん博士リンク)'라는 별도의 태그가 있을 정도이다.
- 조수 - 수리부엉이(ワシミミズク(助手))
"그리고, 머리를 쓰는 일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단 겁니다. 왜냐면 우린 똑똑하니까."
"완벽하게 글자를 읽고 있네요. 저건 역시 인간인 겁니다."
흰얼굴소쩍새의 조수. 게임판에서는 '미미'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128] 코노하와 말투나 행동양식이 거의 같지만, 조수인 만큼 코노하쪽이 좀 더 대화를 주도하는 편이다. 색과 무늬만 다를 뿐, 사실 흰얼굴소쩍새의 모델을 그대로 재탕한 것이다.[129] 다만, 모델링이 아닌 바로 옆의 일러스트나 게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원본에 맞춰서 이쪽이 박사보다 체구가 조금 크게 설정되어 있어서, 2차 창작에서도 보통 박사보다 더 크게 그려지고 있다. 본편에선 이것을 반영하지 못한 대신, 둘의 말을 잘 들어보면 조수가 박사보다 더 성숙한 느낌을 풍긴다. 박사가 칭얼거릴 때에도 조수는 차분하게 말을 해나가는 편. 독설 역시 조수 쪽이 더 강렬하다.
코노하와 마찬가지로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가방 일행이 떠날 때 사람이 사는 곳을 찾으면 꼭 다시 들려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인다.
참고로 이 녀석은 코믹스판에서는 엑스트라로 등장한 박사에 비해 등장도 하지 않은 안타까운 프렌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4.9. 8화: 공연장[편집]
- 얼룩살쾡이(마게이)(マーゲイ)
"그렇게 귀여운 애들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데, 인기가 없으면 그게 비정상이지."
"우후후후. 하아, 하아, 후후후."
"아아, 좋은 냄새 난다..."
애니메이션에선 처음 등장한 안경 캐릭터. 마게이가 눈 주위가 검은 것을 반영한 듯하다. 도서관까지 가서 PPP의 과거 문헌을 조사할 정도의 열성 아이돌 매니아이며, 마게이가 사냥감의 목소리를 흉내내 유인하는 습성이 있다는 점이 반영되어 이쪽도 성대모사가 특기이다.[131] 이전 에피소드에서 소쩍새에게 플래티넘 티켓을 얻은 가방과 서벌의 도움으로, 함께 PPP의 연습을 견학하는 기회를 얻어 자신의 아이돌들을 눈앞에서 보는 꿈을 이루고, 에피소드 후반부엔 성대모사 능력이 라이브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 공로로 PPP의 매니저 자리에 취임하는 덕업일치를 이룬다.
코믹스판에서는 8화에 첫 등장을 하여 애니판에 비해 차분한 성격이 강조된 모습이 나왔지만 여자 커플을 보고 흥분하는 성격은 애니판이나 코믹스판이나 별로 큰 차이는 없다.
실제 생태계에서는, 현재 개체수를 많이 회복해 취약 근접 단계로 지정되었지만 한때는 멸종위기종이었기 때문인지 눈의 하이라이트가 매우 작다.[132]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 채기 힘들다. 반대로 안경의 반사광을 하이라이트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12화에서는 세룰리안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검은 세룰리안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냈다.
해당 화에서 마게이에 대한 설명을 하는 아이캣치의 나레이션을 맡은 조련사가, 베리 스페셜, 스페셜 캣이라고 강조하며 마게이의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극찬하며 애정을 왕창 담은 인터뷰를 한 것이 일종의 네타가 된 상태. 특히 케모노 프렌즈 갤러리 등의 커뮤니티에서 마게이 관련 내용의 글이나 그림을 올리면 꼭 나오는 드립이다.[133]
드라마 '자파리 빵 사냥'에서 후루루가 자파리 빵을 먹어서 가져갔으면 좋았을 거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펭귄 및 다수의 조류가 새끼에게 토사물을 먹이는 걸 의미한 것이었지만, 마게이는 꼭 그렇게 한번 먹어보고 싶다며 음흉한 웃음소리를 낸다.
4.10. 9화: 설산[편집]
설산의 온천[134] 에서 거주하는 프렌즈. 은여우와 북방여우가 BD의 오피셜 북 3권의 표지를 장식할 프렌즈로 선택되었다.
케모노 프렌즈와 여러 매체의 콜라보 중 닛신 우동과의 콜라보 광고에서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판매하는 우동이 유부 우동이라 그런 듯하다. 은여우는 광고에 나온 춤까지 그대로 췄다. 원본(일본어) 번역(한글) 타츠키 감독은 트위터로 예전에 같은 회사의 광고를 만든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바로 AKIRA와 컵누들의 콜라보 CM이다.
서로 외형은 닮았으면서도 언니-동생 같은 역할과 극과 극인 개성 덕분에 인기가 많은 편이며,[135] 2차 창작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은여우(ギンギツネ)
"추위를 얕보다간 얼어죽기 딱 좋아!"
"뭐 하는 거야, 목욕부터 해야지!"
산기슭 온천에서 사는 프렌즈. 여우답게 청각과 시각이 좋아 눈 속에 있는 움직임도 잘 포착한다. 눈 아래의 공간에 있는 사냥감을 소리로 탐지해 점프해서 얼굴부터 내리꽂아 사냥하는 동물이었던 무렵의 습성이 남아있다. 설산 중턱에 온천수를 뽑아 보내는 시설이 있고, 온천은 이 시설에서 보내는 온천수를 받아쓴다. 정기적으로 들러서 시설을 관리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방여우와 함께 살고 있으며, 비교적 똑부러지고 부지런한 성격이라 비슷한 연배로 추정됨에도 아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북방여우를 엄마처럼 챙겨주며 생활하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가사일이나 시설 관리는 사실상 은여우가 혼자 다 도맡아 하는 걸로 추정된다. 흔히 알려진 어른스러운 이미지 외에도, 닛신식품 콜라보 CF에서는 키츠네우동 광고에 나오는 춤을 추면 인스턴트 우동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북방여우의 말에 속아 정말로 춤을 추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아이 같은 성격에 게임을 좋아하는 북방여우와는 반대로 그 북방여우를 성실하게 돌봐주는 바른생활 캐릭터인 점 때문에 이걸 마음에 들어하는 팬들도 많다. 2차 창작에서는 북방여우와 함께 그려지는 경우도 많으며, 원체 메이저한 여우귀 속성이다 보니 외형적인 인기도 좋아 단독 팬아트도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란에는 아메리카붉은여우(American red fox, Vulpes vulpes fulvus)의 학명을 쓰고 있는데, 사실 은색 빛의 털을 가진 붉은여우는 굳이 아메리카붉은여우가 아니더라도 아종을 불문하고 생기는 현상이다.
- 북방여우(キタキツネ)
"난 여기가 좋은데. 여기서 뒹굴대고 싶어."
"게임이야."
"싫어, 싫어. 이거 딱 한 판만 하고 갈래!"
"내려가서 게임하긴 다 틀린 건가? 슬프다."
"그런 데 갈 땐 레어 아이템이 있어야 돼, 안 그럼 죽어."
코믹스판에서 주인공 급으로 비중이 높았던 프렌즈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성우도 서벌 役인 오자키 유카와 마찬가지로 히비키 소속인 미모리 스즈코가 캐스팅되었다.
은여우와 함께 온천에서 살고 있다. 만사를 귀찮아 하는 성향이 강하며 다소 유아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낯을 가리기 때문에 은여우 뒤에 붙어다닌다. 온천에 설치된 게임기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작중 묘사로 보면 자주 즐겨하는 모양.(이때 게임기에서 흐르는 음악은 모바일 게임판 케모노 프렌즈의 인트로 음악이다.)
게임에 상당히 환장을 하는지, 목욕부터 하고 놀라는 은여우의 핀잔에 어린애마냥 칭얼대는 모습도 보여준다. 추적자 일행이 온천에 왔을 때는 레어 아이템이니 뭐니 게임 드립을 대놓고 쳤다. 이런 게임광 모습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3DS나 비타를 들고 있다든지, PS4 같은 각종 게임기기로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고는 한다. 물론 인간 프렌즈인 가방한테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깨지는 팬픽도 많다.
참고로 북방여우는 일본 북쪽 훗카이도 지방에 사는 붉은여우의 아종이다. 3D 모델은 은여우의 모델을 좌우반전한 뒤 귀 옆 머리를 조금 더 짧게 수정하고 색만 바꾼 것... 인데, 원작이 되는 설정 원화부터가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북방여우의 3D 모델도 원화에 충실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가방 일행과 처음 만났을 당시 북방여우와 은여우가 앉아 있는 포즈는 아무래도 실제로 존재하는 사진 작품을 참고한 것 같다. 다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은 원래 같은 색의 여우인 것을 앞쪽 여우를 까만색으로 바꾼 것이며, 실제로는 둘 다 붉은 여우다. 유아적인 모습과 동생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미지 때문에 북방 어린이 시리즈 일러가 나오고 있다.
4.11. 10화: 산장[편집]
나무 위에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고 프렌즈와 함께 지낼 수 있는 산장. 과거 지어진 산장 시설을 목적 그대로 산장으로 쓰고 있다. 현재 캄포딱따구리가 관리인으로서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용의 크레인 차량이 방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프렌즈들만 살고 있는 자파리 파크이다 보니 방들도 하나같이 일반적인 방과는 다른데, 침대 대신 해먹을 걸어둔 "흔들흔들 방", 깜깜한 곳을 좋아하는 프렌즈를 위한 동굴 형태의 "축축한 방"[138] , 전통적인 분위기에 발코니가 달린 "전망 좋은 방" 등이 있다. 가방 일행은 전망 좋은 방에 묵는다.
- 캄포딱따구리(アリツカゲラ)
"딱따구리 산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산장 관리인이다. 가방 일행에게 방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정체불명의 하얀 형상을 발견한 첫 프렌즈이기도 하다. 디자인 상으로 박사 및 조수와 많이 비슷한데다, 비슷하게 사업체를 운영하는(?) 알파카와는 달리 작중에서 본인의 비중이 상당히 낮고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 산장 편에 등장한 다른 프렌즈들에 비해 인기가 별로 높지 않다. 인기투표 만화(눈갱주의).[140] 12화의 최종전에선 무스를 실어나르는 역할을 맡았다.
- 회색늑대(タイリクオオカミ)
"좋은 표정 잘 봤어!"
산장에 묵고 있는 프렌즈. 오드아이. 만화가이며[142] , 소재를 모으기 위해 만나는 손님들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장난을 치는 듯하며 이 탓에 산장에서 귀신소동이 났을 땐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했다. 주로 세룰리안에 관련된 이야기로 장난을 치는데, 터무니 없어 보이는 농담을 하여 일행이 겁에 질리게 한다. 꿈에 나타나며 잡아먹히면 영원히 꿈에서 나올 수 없다는 보라색 세룰리안 이야기, 과거 존재했던, 자기 자신이 세룰리안이라는 자각이 없는 프렌즈형 세룰리안 이야기를 한다. 물론 일행이 겁에 질리고 나면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이후 정체불명의 하얀 형상을 보고 나선 자신이 거짓말을 한 적 없다고 한다.
실제로 회색늑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판에선 꿈에서 등장하는 보라색 세룰리안, 일명 '유메리안'이 있었으며, 서벌의 샌드스타를 일부 흡수해 서벌 형태가 된 세벌이라는 세룰리안이 있었다.# 가이드북에서 만화 → 게임 → 애니 세계관 순으로 시간대를 설명하고 있으니 회색늑대가 모종의 경로로 과거에 있던 세룰리안들에 대해 안다는 떡밥이 생겼다.
만화가라는 프렌즈 치고는 굉장히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졌는데, 이는 손으로 필기구를 다뤄 그림을 그릴 정도로 손을 잘 사용한다는 의미이며, 단순한 '그림'이 아닌 '만화', 그것도 추리 만화를 구상할 정도로 지능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물론 프렌즈는 인간의 몸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에 노력하면 인간과 동일한 생산활동이 가능하다는 설정이긴 하나 여태껏 이 정도 수준의 생산/창작 활동을 하는 프렌즈는 등장한 적 없었다.
12화에서 공개된 만화를 보면 만화라기보단 동화 삽화 같은 느낌이며, 효과음을 표현하는 용도로 육구가 몇 개 찍혀있지만 대사로 유추할 수 있는 건 없다.[143] 대신 늑대가 직접 구연동화처럼 스토리를 말해준다. 물론 기린이 작가도 모른 채로 만화를 읽고 팬이 되었으니 만화 자체로도 많이 퍼진 모양이며, 프렌즈들은 그림 묘사를 통해 스토리를 파악하는 정도인 모양. 호러 탐정 기로기로의 모델은 천산갑의 프렌즈로 추정된다.
참고로 대부분 원본 동물의 외형적인 특성을 그대로 따온 경우가 많은 다른 프렌즈들과는 달리, 디자인적으로 볼 때 실제 회색늑대보다는 오히려 시베리안 허스키를 닮았다. 배색이라거나, 오드아이 역시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매우 흔한 외모적 특징 중 하나다.
미네가 별도로 그린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2차 창작에서는 위 공식 일러스트에서도 나와 있는 아무 걸치지 않은 맨 살에 재킷을 걸친 디자인 때문에 색기 넘치고 카리스마있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많다. 개그물에서는 십중팔구 개 속성이 강조된다. 만화가라는 설정이 동인작가로 연결되기도 하는데, 야한 그림을 그려서 주위의 프렌즈들을 만족시키거나, 매년 8월과 12월이 가까워질수록 바쁘게 움직이거나, 마감이 코앞인데 자포자기한 상태로 게임을 하거나 딴짓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그물무늬기린(アミメキリン)
"나 같은 명탐정의 추리가 틀리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자칭 명탐정. 자칭 명탐정이 늘 그렇듯이 서벌을 전혀 엉뚱한 동물로 추리하거나 뜬금없이 회색늑대가 쌍둥이라 다른 프렌즈들을 놀래키기 위해 모든 걸 계획했다고 하는 등 헛추리를 한다. 긴 목도리를 하고 있는데, 기린의 긴 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프렌즈는 누워서 자는데 앉아서 잔다. 야생의 기린은 서서 수면하나, 동물원 기린은 앉아서 자는 걸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산장에서의 미스터리 사건이 일어났을 땐 늑대를 무명 작가로 생각하고 깔보며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사건해결 후 늑대의 만화 노트를 보고는 늑대가 자신이 동경해왔던 추리 만화 작가라는걸 깨달아 자신이 늑대의 만화 덕분에 탐정을 시작했다며 홀딱 반해 사인을 부탁하는 등, 아예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늑대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2차 창작에서는 어떤 사건에서든, 누굴 가리키면서든 다 염소라고 억지를 부리는 컨셉으로 자주 등장한다. 본편에서 서벌을 보고 염소라고 하던 부분이 하도 어이가 없는 넘겨짚기였어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탓. 이런 돌팔이 탐정 같은 작중 행적 때문에 한국에서는 중년탐정 김정일과 엮이기도 한다(링크1, 링크2). 또는 늑대의 열렬한 팬이 되는 장면 때문에 늑대의 조수로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JRA 콜라보에서도 질문을 통한 진단으로 답변에 해당하는 프렌즈를 추리하는 역으로 나왔다.
"맞아, 빠밤하자!''
미라이와 같이 홀로그램 속에 등장했다. 처음에는 음성 메세지로만 나타나는데, 이 때 파크에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났는지 미라이에게 어서 대피하라고 말한다. 두 번째 메세지는 럭키 비스트를 두고 귀엽게 생긴 애라며 누군지 물어보는 내용이다. 세 번째 메세지는 미라이네를 두고 처음에 우주인인 줄 알았다는 내용. 네 번째는 카라칼이 산에서 큰 놈을 봤다고 말하며 같이 힘을 합쳐 싸우자는 말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본 가방이 깜짝 놀라자 옆에 있던 서벌은 자기가 아니라고 해명한다. 그런데 홀로그램을 본 서벌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데 왜 그러는지 자신도 알지 못한다.
4.12. 11화: 세룰리안 헌터[편집]
프렌즈의 안녕을 위해 세룰리안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프렌즈. 헌터인 만큼 전투력이 높은 개체들이 주로 모인 듯하며, 세룰리안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프렌즈들인 만큼 전투 경험도 많아 노련하다. 다만 작중 등장한 헌터가 고작 셋뿐에, 세룰리안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 법한 전투력을 지닌 헌터는 그 중에서도 불곰 하나뿐인지라 다소 평가가 미묘한 집단. 다른 헌터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작중 언급된 헌터들은 아래의 세 명이 전부이다.
검은색 세룰리안이 처음 등장했을 땐 거의 제거할 뻔했으나 해당 세룰리안이 샌드스타 로우를 흡수하며 거대해지자 이들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 황금들창코원숭이(キンシコウ)
"두분 다 괜찮으세요?"
세룰리안 헌터. 11화 초반 거대한 회색 세룰리안이 가방 일행을 위협했을 때 이 세룰리안을 해치우면서 등장한다. 그러나 초대형 세룰리안과 첫 교전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아 기습이 주특기이고 실 전투력은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고 추측된다. 봉술을 사용하며, 이 봉술은 누군가에게 배웠다고 하나 누구에게 배웠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모티브는 손오공으로, 무기로 사용하는 봉이나 머리에 쓰고 있는 금고리 등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복장을 하고 있다. 사실 손오공도 황금들창코원숭이를 모델로 삼았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등장한 세 헌터 중 유일한 하이레그 복장에 장발이고, 부드럽고 자상한 성격과 청순하고 고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아 상당한 수의 짤들이 계속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그런 쪽으로 빠진 사람들한테 이렇게 걱정해주는 짤도 그려졌다.
- 불곰(ヒグマ)
"처음부터 야생 해방으로 가자! 힘을 아끼지 마!"
세룰리안 헌터 중에서도 리더 겸 가장 전투력이 높은 공격수. 상당히 순둥이 같은 얼굴이지만 전투력은 확실히 헌터들 중 최강이고 자파리 파크 안에서도 상당한 높은 위치에 있을 법한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 속으로는 다른 프렌즈들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겉으로는 다소 차가워 보일 정도로 약한 프렌즈들이 자신의 전투 능력의 한계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이는 강단있는 성격. 다만 이 탓에 헌터라는 직위와 비교적 다른 프렌즈들보다 힘이 강한 것으로 인한 책임감이 과해져 강박관념이 좀 있는지, 전투 전문이 아닌 리카온이 보기에도 계속 회복하며 거대화해서 더 이상 전투를 지속해봤자 처단할 수 없을 게 뻔해 보이는 거대 세룰리안을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집착하다가 하마터면 불곰 본인도 세룰리안에게 당할 뻔 했을 정도이다.
실제 불곰처럼 불을 무서워 하지 않기에[147] 거대 세룰리안 사냥 작전에서 횃불을 들고 거대 세룰리안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초대형 세룰리안과의 결전 도중 무기가 부러져 맨 손으로 싸우다가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무기를 들고 나타는데, 무기의 형태를 봐선 반달가슴곰에게 빌린 듯하다.[148]
이후 뒷풀이에서는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 특성 탓에 박사와 조수가 가방 대타로 요리를 하라며 굴린다. 이 때문에 가방이 떠난 후 유일하게 불을 다룰 수 있는 프렌즈다보니, 박사와 조수에게 계속해서 음식을 만들라고 갈굼받거나 그들을 돌보고 뒤치다꺼리를 하는 보모[149] , 또는 노예 이미지가 박혀 2차 창작에서 자주 박사&조수 콤비와 함께 그려지고 있다. 넥슨판당시 스킬명인 최강 곰곰 스탬프 또한 네타 소재로 쓰인다
- 아프리카들개(리카온)(リカオン)
"오더!"
"오더 빡세다구요!"
세룰리안 헌터. 개과 동물인 만큼 지구력이 뛰어나기에 추격을 담당하는 구성원. 비중만 보면 황금들창코원숭이와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적고, 활약을 따지면 거대 세룰리안과의 첫 교전에서 바로 넉다운된 황들원숭이에 비하면 끝까지 싸워냈기에 더 낫다.
하지만 상술했듯 황들원숭이가 외모에서부터 워낙 수려하고 예쁘장한데다 부드러운 성격도 어필을 한 것에 비해 리카온은 그 둘 다 해내지 못했고, 불곰도 자파리 파크 유일한 공식 무력 집단의 리더란 점과 박사&조수를 돌보는 모습으로라도 엮여서 인기가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 보니 헌터들 중 인기가 가장 없는 불쌍한 프렌즈...로 알려졌으나 리카온이 12화에서 럭키 비스트를 발견하고 달려가거나, 본체만 남은 럭키 비스트의 안부를 묻는 등. 보스 덕후라는 네타거리가 생겨서 인기가 순식간에 늘어났다. 그런데 럭키 비스트를 납치하려는 얀데레 같은 모습을 보이는 창작물이 대부분이다.
IUCN Red List 기준으로 따오기와 같은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하이라이트가 있다. 단 이는 따오기가 일본에서 야생절멸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152]
4.13. 12화: 유원지[편집]
5. 엑스트라[편집]
비중이 없는 1회성 프렌즈 및 존재만 확인되고 등장하지 않은 프렌즈들.
5.1. 1화[편집]
- 톰슨가젤(トムソンガゼル)
- 땅늑대(아드울프)(アードウルフ)
1화에서 세룰리언에게 잡아먹힌 프렌즈. 목소리만 들렸기에 정체를 알 수 없었지만, 마지막 화에 프렌즈가 아닌 동물 형태로 등장한 아드울프와 스태프롤에 뜬 이름으로 정체가 판명되었다. 원종 자체가 워낙 신체 스펙이 떨어지는 생물이다 보니 이런 꼴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PPP 공연장 엑스트라들을 포함한 다른 프렌즈들은 그나마 프렌즈로서의 모습이라도 비췄지만 아드울프의 경우 1화부터 잡아먹혀 프렌즈화가 풀린 탓에 모습이 전혀 등장하지 못한 비운의 프렌즈인 것도 있고, 모든 프렌즈가 그렇지만 아드울프도 디자인이 상당히 예쁜데다 소심해보이는 표정의 공식 일러스트 탓에 불쌍함이 배가 되다 보니 팬들의 동정을 사서 이래저래 팬아트가 꽤 있는 편이다. 그래도 케모노 프렌즈 페스티벌에서는 주인공을 맡았다.
한국판에선 1화의 비명소리는 새로 녹음했으나 12화에서 동물로 나왔을 때 헥헥거리는 소리는 원판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그래선지 최종화 스태프 롤에서 성우가 기재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서벌이 가방을 처음 보고 언급한 프렌즈. 프렌즈임에도 외형상 동물의 특징을 그렇게 뚜렷하게 가지고 있지 않아 착각할만도 하다. 물론 게임에서 등장한 프렌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다 보니, 대부분의 팬들이 가방의 행동이 느릿느릿하니까 서벌이 자기도 모르게 폄하한 거라고 생각했다.
5.2. 2화[편집]
- 말레이맥(マレーバク)
- 포사(フォッサ)
"그거잖아, 사바나 지역의 사고뭉치!"
2화에 등장한 프렌즈. 서벌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다. 가방이 큰 꼬리를 인상깊어했다. 미네가 꽤 좋아하는 동물이라며 일러스트를 투고하기도 했다.
- 인도코끼리(インドゾウ)
"아, 미안해. 춤추다가 그만 부딪혀 버렸네."
2화에 등장한 프렌즈. 육상 최대의 동물이 원본인 프렌즈 답게 서벌보다 머리 하나가 클 정도로 장신이다. 뜬금없이 길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다가 가방과 충돌하지만, 실제 인도코끼리처럼 느긋하고 순한 성격이라 서로 사과하고 헤어졌다.
상기 각주에서 언급한 이유로 최종전에서 등장하지 않았었는데, 작중 등장한 동물 중 사실상 최강의 위치임에도 끝까지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팬들에게서 인성을 의심받고 있다. 물론 그 덕분에 다양한 2차 창작에서 나름 속사정을 추측하는 독자들도 많은 편이다.
거기에 더불어서 가방 일행과 헤어지며 손을 흔드는 장면에서 코끼리의 손가락 모델링들이 겹쳐진 게 흡사 가방과 서벌에게 욕을 한 것처럼 보여서 역시 인성 갑이라며 더더욱 놀림을 받고 있다.
- 액시스사슴(アクシスジカ)
"여기 흙 있잖아, 핥아 먹으면 몸에 좋다더라구. 소금인가 뭔가하는게 들어있다고 하던데."
2화에 등장한 프렌즈. 염분 섭취를 위해 흙을 입에 갖다대고 있다. 팬만화에서 등장하는 경우 역시 흙을 핥거나 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 킹코브라(キングコブラ)
"난 킹코브라야. 왜? 뭐 부탁할 거라도 있어?"
2화에 등장한 프렌즈. 금발. 뱀 계열이라 복장은 후드티. 생긴 것은 꽤 성질머리가 있을 것 같은 외모지만, 의외로 처음 마주친 가방과 서벌에게 뭐 도와줄 거 있어? 라고 물은걸 보면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인 듯하다. 실제 킹코브라는 독사로 유명한 종이지만 실제로는 공격성이 낮고 겁이 많은 편에 속한다. 게임판에선 정글 지역의 1인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평소에 여러 프렌즈들에게 결투 신청을 받고 있었다. 도전자가 너무 많아 일일히 상대하기 힘들어진 것 때문에 포사, 여우, 너구리, 고양이과, 그 외의 대형 동물들을 자기 구역에 출입 금지까지 시킬 정도. 나중에 밝혀지기론 사실 명령받는 걸 좋아해서 누구에게든 복종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주변 친구들이 평하길 보기와는 달리 왕의 위엄이 전혀 없어서 친해지기 쉽다고 한다. 그래선지 은근슬쩍 잡일을 시키며 부려먹는 모습도 보였다.
- 남부작은개미핥기(ミナミコアリクイ)
"뭐, 뭐야! 왜 쳐다봐? 저리 가버려!"
2화에 등장한 프렌즈. 경계심이 강하다. 위의 포즈는 실제 개미핥기들이 취하는 위협 자세[169] 에서 비롯된 것. 캐릭터가 작고 귀여운데다 잔뜩 쫄은 목소리 연기
- 공작(クジャク)
"공작이에요."
2화에 등장한 프렌즈. 공작을 포함해서 이하 총 4명의 프렌즈는 엄청나게 빠르게 지나간다. 꼬리깃이 수컷의 모습을 띠고 있다.[173] 꼬리깃은 3D로 모델링하기 어려웠는지 2D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BD 6권의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이미지가 멋져졌다. 또한 미네가 꼬리를 접은 공작 일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 태즈메이니아데블(タスマニアデビル)
"난 태즈메이니아 데빌이지롱!"
- 목도리도마뱀(エリマキトカゲ)
"우아앗! 깜짝 놀랐잖아!"
- 오카피(オカピ)
"오카피라고 해!"
2화에 등장한 프렌즈. 줄무늬 니삭스 속성. 공작에서 시작해 오카피까지 모두 움직임도 없이 대사 한줄만 하고 지나갔다.
이 작품의 뮤지컬 버전에서는 주인공이다.
5.3. 3화[편집]
- 홍따오기(ショウジョウトキ)
"너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위에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풀밭에도 이상한 게 있네?"
3화에 등장한 프렌즈. 카페 마크를 발견하고 카페에 도달했으며, 결국 알파카는 그토록 바라던 손님을, 따오기는 그토록 바라던 동료를 얻었다. 12화에서 보인 바로는 따오기와 함께 다니는 듯하며, 따오기와 함께 PPP 콜라보 라이브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등장. 게임판에서는 이쪽도 따오기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음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자기가 있으니 만사 OK라는 코시미즈 사치코 같은 캐릭터성으로 화제가 되기도…
작 중에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실제로 나온 만큼, 팬 만화에 나오는 경우 높은 확률로 따오기와 같이 출연한다. 주로 불리는 별명은 홍토키. 따오기가 토키로 취급당할 때, 홍따오기도 덩달아 아미바라는 드립도 나온다.
5.4. 5화[편집]
5.5. 7화[편집]
5.6. 8화[편집]
8화에서 PPP 공연장에 대거 등장한 프렌즈들. 엑스트라긴 하나 유난히 작화가 좋지 않았기에, BD판에서는 깔끔하게 다시 그려졌다.
- 레서판다(レッサーパンダ)
원래 판다라는 이름은 자기에게 먼저 붙었는데, 대왕판다가 먼저 데뷔하는 바람에 자신이 '레서'가 되어버린 것을 약간 분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름에 지지 않게 노력중이라고.
- 인면어(人面魚)
- 턱수염물범(アゴヒゲアザラシ)
- 일본사슴(ニホンジカ)
- 바위너구리(イワハイラックス)
- 표범(ヒョウ)
신체의 극히 일부분만 나온데다
- 에조불곰(エゾヒグマ)
훗카이도에 서식하는 일본 최대의 육상동물. 큰 것을 존경하는 'L ♡ L 베어스'의 리더다.
- 캄차카 큰불곰(カムチャッカオオヒグマ)
캄차카 반도에 살았던 불곰으로 현재 그 자리에서 서식중인 캄차카 불곰이나 동시베리아 불곰보다 훨씬 컸다. 흔히 생물학자 베르그만[182] 의 이름을 따 '베르그만 곰'이라 불리기도 한다. L ♡ L 베어스 소속이며, 크다는 설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이미 멸종된 종이기에 죽은 눈이다.
- 코디악(コディアックヒグマ)
L ♡ L 베어스 소속이며, 실제로 위의 두 L ♡ L 베어스 멤버보다 더 크다.[183] 하지만 정작 본인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걸 좋아하며, 위 두 프렌즈의 기세에 밀려 그냥 L ♡ L 베어스에 있는 것(...). 마찬가지로 크다는 설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 코뿔바다오리(ニシツノメドリ(パフィン))
'자파리 칩스'라는 과자 애호가다. 먹을 게 많으면 행복해 한다.
- 붉은 캥거루(アカカンガルー)
- 몰타 호랑이(マルタタイガー)
몰타 섬에 살았다고 하는 호랑이로, 마지막 목격담이 100년 전인데다 그 존재가 증명되지 않았다. 실존 여부가 불확실하기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기적이자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이콘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푸른 장미를 들고 있는 것도 같은 까닭. 골든 테비 타이거와는 단짝이다.
- 퓨마(ピューマ)
- 호랑이(トラ)
단독 생활을 하는 호랑이답게 자신만의 선이 있어 이 선을 넘어 접근하면 부담스러워 한다. BD의 오피셜 북에 표지를 뜬금없이 차지해 화제가 되었는데 어느 잡지의 패러디일 가능성도 있다. 그럴싸하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호랑이는 채색이 없기 때문에 똑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른 백호일 가능성도 있다.
미네가 별도로 그린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 흑표(クロヒョウ)
위의 표범과는 쌍둥이지만 성격은 정반대라는 설정이다.
- 블랙 재규어(ブラックジャガー)
게임판에서는 재규어의 언니라는 설정이었다.
- 대왕판다(ジャイアントパンダ)
귀엽게 생겼지만 자파리 파크의 핵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화나면 무섭다고 한다. 자파리 파크의 공식 식량은 자파리 빵이기에, 들고 다니는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비상식량이다.
- 크런치롤 히메(Crunchyroll-Hime)
- 오스트레일리안데블(オーストラリアデビル)
호주 대륙에 살았던 태즈메이니아데블. 이미 멸종했고 화석을 통해 한때 존재했던 것이 밝혀졌다. 태즈메이니아데블로부터 분류 및 개명을 시도했지만 아직 성사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이름도 공식 명칭이 아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태즈메이니아데블과 동일한 의상이지만 좀 더 오래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길고, 멸종했기 때문에 죽은 눈이다. 늘 태즈메이니아데블을 걱정하고 있다.[184]
- 골든 테비 타이거(ゴールデンタビータイガー)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항상 칭찬을 받았지만, 그 반작용으로 타인을 하찮게 여기는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몰타 호랑이를 만나고 나서 성격이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 북극곰(ホッキョクグマ)
열혈 같은 성격으로, 혹독한 극지방에서 살아온 탓에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
5.7. 9화[편집]
- 카피바라(カピバラ)
"기다렸어요요요. 다시 온천을 쓰게 해줘서 고마워워워."
9화에서 등장한 프렌즈. 말투가 특이하다.[187][188] 여우들의 온천에 놀러오는데, 이는 실제 나가사키 바이오파크의 카피바라들이 온천욕을 즐기는 걸 반영한 것. 자세히 보면 1화의 얼룩말처럼 3D 모델이 아니라 2D 작화이며, 이 때문에 20초 즈음만 나오고 카메라 구도가 바뀌자 갑자기 퇴장했다.
2차 창작에선 주로 머리만 나온 것과 2D로 나온 것을 소재로 쓰는데, 윳쿠리처럼 머리만 있다거나, 납작한 2D 생명체거나, 물 속에 엄청난 바디를 숨기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패턴이 많다.
- 자이언트펭귄(ジャイアントペンギン)(파키디프테스 Pachydyptes)[189]
CV: 콘노 히로미(日)
직접 등장하진 않고 9화의 C파트에서 언급만 된 펭귄 프렌즈. 과거에 멸종한 2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펭귄종이 프렌즈화한 것으로 '동물이었던 것'이 샌드스타의 영향을 받아 프렌즈가 된 경우의 예시로써 언급되었다. 그 얘기를 들은 프린세스(로열펭귄)가 '어쩐지 겉보기와는 다르게[190] 관록이 느껴지더라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이언트펭귄은 아주 오래된 물건, 이를테면 화석 같은 것에 샌드스타가 닿아 프렌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존재는 하지만 PPP의 활동에는 딱히 참여하지 않는 듯. 현존한다면 펭귄 중 최대종이지만 자신은 보통 크기라고 주장하며, 나머지 펭귄 애들이 멋대로 작아진 거라고 우기고 있다.
에피소드 방영 이후 요시자키 미네가 그린 일러스트로 조금 주목을 받았다. 이상하게도 자이언트인데 크지 않다. 오히려 펭귄 프렌즈들 중에는 가장 슬림한 듯.
이후 드라마 CD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 섬을 떠나는 서벌 일행에게 자파리 빵 200개를 주기 위해 빵 생산 공장 앞에서 문지기 보스를 뚫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PPP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조언을 해주곤 바로 사라지고, 이후 PPP들이 빠져나올 수 있게 버스적인 걸 타고 있던 라쿤 일행을 보내준다.
이 드라마 CD에서 공룡에 대한 언급을 한다.[191] 그리고 요리를 오랜만에 먹는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자파리 파크에 이변이 닥치기 전부터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모노 프렌즈 파빌리온에서는 한술 더 떠 초능력까지 쓴다.
- 사방신(四神)
좌로부터 백호, 현무, 청룡, 주작.
9화에서 라쿤 일행이 도서관을 찾았을 때 라쿤 일행 몰래 코노하와 미미의 대화에서 언급되었다.
게임에서는 자파리 파크를 수호하는 수호수로 등장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실상은 프렌즈가 아니라 샌드스타 분화구의 필터를 관장하는 장치였다. 4개의 석판 같은 장치가 분화구 동서남북으로 배치되어 있었던 것. 이 사신 석판들은 미라이의 녹음대사를 볼 때 우연히 발견한 것들이다. 이 점을 볼 때 사신 석판은 필터 관리 장치라기 보다는 필터를 생성시키는 장치에 가까워 보인다. 작중에서는 필터를 씌운지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혹은 애초에 잘못 씌워서인지 몰라도, 샌드스타 여과장이 불완전하게 씌워져 있었으며[192] , 11화에서 가방에 의해 여과장을 다시 씌워 샌드스타 로우가 완전히 여과되게 되었다.
여과장이 불완전하게 씌워져 있던 이유는 작품 내에서 명확하게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모종의 이유로 산 정상 일부가 붕괴되면서 이전에 펼쳐놓은 필터보다 분화구가 넓어졌고, 더불어 석판 중 한 장의 위치까지 틀어지면서 필터를 추가적으로 확장하지 못한 것으로 추청할 수 있다. 그 증거로, 석판을 정위치에 놓았지만 필터가 확장되지 않아 가방과 일행들이 당황하고 있을 때 보스가 '높이'를 언급하여, 아라이가 서벌의 어깨를 밟고 올라서서 막대 끝에 매달은 석판을 치켜올린 후에야 필터가 정상적으로 확장될 수 있었는데, 이는 석판이 원래 배치되어 있었던 높이가 원래 그 정도였으며 현재의 높이까지 무너져 내렸음을 의미한다.
이후 이 장치의 비밀이 가이드북 6권과 전시회에서 공개되었다.
5.8. 10화[편집]
- 카라칼(カラカル)
- 큰천산갑(オオセンザンコウ)
직접 등장하진 않고 회색늑대의 만화에 등장한다. 여담으로 넥슨 게임판에서 천산갑은 왕아르마딜로를 조수로 두고 '더블 스피어'라는 이름의 해결사 팀으로 활동했다. 회색늑대가 그린 만화 '호러탐정 기로기로'의 모델이 천산갑인것도 게임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9. 12화[편집]
- 짧은부리참돌고래(マイルカ)
"뭐야 뭐야? 너네 어디 가?"CV: 오자키 유카[193] (日)/장미(韓)[194] /알렉스 무어(美)
가방 일행이 교습 에어리어에서 오국 에어리어로 가는 도중 해상에서 만난 프렌즈. 연출 상의 이유[195] 로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크레딧에서만 이름을 확인 가능하다.
BD의 오피셜 북 4권의 표지를 장식했다.
6. TVA 외 출연[편집]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과 연관이 있지만, TVA에서 출연 및 언급이 없는 프렌즈.
- 백사자(ホワイトライオン)
- 시사(シーサー・レフティ & シーサー・ライト)
각각 시사 좌, 우다.
BD의 오피셜 북 5권의 표지를 장식한 프렌즈. 호랑이, 백사자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내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 서러브레드 흑갈모(サラブレッドあおかげ)
"그럼, 한 번 승부해볼까?"
일본중앙경마회(Umabi)의 JRA 콜라보 CM에서 등장한 경주마 프렌즈. 경마장에 도착한 서벌과 가방을 맞이하며 안내해준 후 서벌과 경주를 벌인다. 건강미가 돋보이고 특히 말벅지가 튼실해 서러브레드 3인방 중 가장 2차 창작이 많다.
- 서러브레드 백모(サラブレッドしろげ)
- 서러브레드 율모(サラブレッドくりげ)
"어? 못 보던 애들이네? 너도 먹을래?"
JRA 콜라보에서 등장한 경주마 프렌즈. 마굿간에서 사료를 먹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서벌을 보자마자 사료를 권한다. 흑갈모와 서벌이 경주할 때 응원을 해주기도 한다.